피할 수 없다면 늦추자! 피부 필수 영양제 5가지

피할 수 없다면 늦추자! 피부 필수 영양제 5가지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 보스, 피알남 김홍석입니다. 우리가 나이가 든다는 것, 노화라고 하는 과정은 매일매일 진행이 되고 있는 부분이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게끔 천천히 일어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내부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 두 가지가 다 영향을 미친다고 하죠. 외부적인 피부의 노화라고 하면 자외선, 미세먼지, 담배, 음식과 같은 요인들이 다 영향을 미치지만, 내부적인 요인은 사실 우리가 각각의 삶의 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거죠.

예를 들어서 세포가 계속 분열하면서 짧아지는 텔로미어 길이라든지,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도 실질적으로 노화가 진행되기도 하죠. 사실 아까 말씀드렸던 외부적인 요인들은 일단 다 피하셔야 하죠.

자외선, 제가 늘 얘기하지만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거, 미세먼지 같은 경우는 피할 수 없으니까 항산화제를 잘 드셔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고요. 당, 당지수가 너무 높은 음식은 피부의 노화를 일으킬 수 있는 당노화에 대한 부분들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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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도 상당히 중요한 항산화제로서 건강하다고 이야기하는 음식에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죠. 식물 입장에서 봤을 때는 식물이 외부의 스트레스를 견디게끔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성분들이다 보니까 때로는 세포독성으로 우리 몸에서는 작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폴리페놀 그 자체보다는 폴리페놀류에 들어가 있는 여러 성분을 포함한 음식들을 추천해 드리는데요.

녹차나 포도나 석류 같은 음식에 들어가 있는 폴리페놀이라든지, 색깔이 상당히 아주 명확하게 있는 빨간색, 주황색의 음식들이 폴리페놀이 상당히 풍부한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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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같은 경우는 하루에 저는 3,000mg 이상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데, 이 비타민 C를 처음부터 너무 고용량을 먹게 되면 설사라든지 위장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천천히 증량하는 방법을 사용하시거나 요즘에는 좀 더 흡수가 잘 되게끔 만들어 주는 리포솜 형태의 비타민 C를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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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는 원래 수용성이에요. 수용성이다 보니까 흡수될 때는 반드시 지용성 성분들을 통과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기름막을 물로 된 성분들이 쉽게 통과할 수 없다 보니까, 이 수용성 성분들을 기름막으로 둘러싸서 기름 형태로 기름을 통과해 흡수가 잘 되게끔 만들어주는 원리를 이용한 것 중의 하나가 리포솜 형태입니다.

비타민 C를 가루 형태로 섭취해도 물론 상당히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흡수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리포솜 형태의 비타민 C를 복용하는 겁니다.

 

그리고 비타민 E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항산화를 상당히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하죠.

비타민 E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세포막은 지질로 돼 있거든요. 그 세포막의 산화 반응을 억제해 주고, 세포 안에 있는 부분들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실제로 비타민 C와 같은 성분들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가 들어갔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비타민 C와 E는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E 같은 경우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요. 혈액 응고 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드시면 혈액이 응고가 잘 안되는 부분, 지혈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관련된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비타민 E를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거죠. 세포에서 만든 에너지가 ATP라고 하는 거고, 이 ATP라고 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들이 있습니다. 자외선을 쬐게 되면 그 세포가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런 자외선으로 인해 유전자의 변형이 생기게 되고 유전자의 변형을 복구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외선들이 ATP를 확 고갈시켜버리니까 당장 만들어낼 게 없어지면 안 되겠죠.

바로, 비타민 B3와 같은 성분들이 다시 ATP를 만들어내는 조효소인 NAD, NADH와 같은 성분들을 활성화시켜서 다시 ATP를 만들어줍니다. 동시에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해서 더 이상 변형되지 않게끔 만들어 주는 거죠.

 

바로 비타민 B3가 부족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바로 유전자가 다시 복구되려고 하는 힘이 상당히 떨어지게 될 것이고, 그 세포가 이상 변형으로 인해서 생기는 현상, 바로 암세포로 바뀌게 되는 상황들이 생겼을 때 결국 또 문제가 되는 거죠.

그래서 비타민 B3가 광보호 기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이런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 콘텐츠에서도 탈모와의 관계성에 대한 것도 말씀드렸고, 비타민 D가 피부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했을 겁니다. 자외선을 받게 되면 자외선으로부터 DNA 손상을 입을 거 아니에요.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면 유전자 변형이 되죠.

유전자가 변형되면서 암세포로 넘어갈 수 있는 단계를 억제해 주는 유전자가 바로 P53이라고 하는 '암 억제 유전자'인데요. 그중 일부를 건드려서 바로 인산화시키면 DNA 복구를 상당히 빠르게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만약 다른 어떤 부분을 인산화시키게 되면 '더 이상 복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야. 이 세포를 죽여야 할 것 같아...'라며 스스로 세포를 죽게 만드는 신호를 보내서 없애버리는 역할을 하죠.

즉, 암이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억제해주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준다는 개념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 비타민D가 피부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세포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세포 내 글루타티온 레벨까지도 올려줘서 결국은 산화 손상으로부터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부의 노화를 억제해주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는 겁니다. 정상 수치가 30~100ng/mL인데, 보통 우리가 검사해 보면 20ng/mL 이하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렇지만 이 비타민 D는 너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또 아니어서 100ng/mL일 이상 넘어가면 독성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비타민 D는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검사를 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는 1,000~2,000IU 정도로 복용하시는 게 좋고, 검사를 해 보신 분들의 수치가 상당히 나아진 것을 확인한 경우는 2,000~5,000IU까지 용량을 조절해서 드시게 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에서 항상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 중의 하나고요. 생체 리듬에 있어서는 저녁에 분비가 되면서 우리 몸을 회복시켜 주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죠. 비타민 C와 E보다도 훨씬 더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낮에 받았던 여러 가지 피부 손상으로부터 이를 다시 복원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송과체에서부터 나오는 것도 있지만, 피부 그 자체에서도 멜라토닌이 상당히 많이 만들어지거든요. 근데 혈중에 있는 멜라토닌 농도를 검사해 보면 실제로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아요. 그 이유가 뭐냐면 피부 내에서 손상된 것들을 다시 복구하게끔 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양이 상당히 많지만, 스스로 다 써버리는 거죠.

 

스스로 다 써버리다 보니까 혈중의 멜라토닌 양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 정도로 이 피부 자체에서도 멜라토닌 양이 상당히 많이 만들어지고 소비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바로 규칙적인 생활, 특히 잠을 편안하게 잘 자는 게 중요한데요.

새벽 4시부터 편안하게 주무시라는 게 절대 아니라 일정하게 11시에서 1시 사이에 잠드는 것, 보통 멜라토닌은 새벽에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주무시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주무시기 전에 핸드폰 보지 말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빛이 멜라토닌 합성을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불이 켜져 있는 상태보다는 불이 꺼져 있는 상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죠.

 

멜라토닌은 타이로시네이스라고 하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것을 억지로 줄여주거든요. 그래서 피부 미백 기능도 있어요. 그래서 요즘 이런 멜라토닌 성분이 들어가 있는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멜라토닌 그 자체가 또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고요. 여러 가지 산화 손상들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시간이 있는데, 굳이 그걸 안 한다고 하면 되게 억울한 일이죠. 그래서 일정한 시간에 항상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어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멜라토닌은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으로 분류가 돼있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하고요. 국내에서는 보통 약을 처방받아서만 복용할 수 있지만, 외국에서 멜라토닌은 그냥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저용량의 경우는 영양제 개념으로도 많이 복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이 멜라토닌을 저녁에 한 알 정도, 2mg 정도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쨌든 호르몬이기 때문에 우리가 많이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지는 개념이 아니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절대로 과하게 복용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용법과 용량을 잘 알고 섭취하되, 내 몸의 컨디션과 상태에 맞게끔 반드시 확인하고 드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를 좀 덜 먹을 수 있게끔, 노화를 좀 더 억제할 수 있는 영양제, 영양성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게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 절대 잊지 마시고, 앞으로 잘 챙겨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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