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가능한 임플란트, 번거로운 치과 방문은 이제 그만

하루 만에 가능한 임플란트, 번거로운 치과 방문은 이제 그만

안녕하세요. 2809TV 보아 치과 박정현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 대한 것입니다. 단어를 보시면 알겠지만 ‘발치’, 이를 빼고요. ‘즉시’, 바로 임플란트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빼자마자 그 자리에 바로 임플란트를 한다는 뜻입니다.

임플란트하러 오신 분에게 ‘이를 빼고 바로 임플란트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면 ‘어떻게 이를 빼고 바로 수술을 할 수 있느냐’ ‘아문 다음에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무리하게 수술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질문을 많이 하세요.

예전에 임플란트를 하셨던 분은, 전에는 이를 빼고 몇 달 아물게 한 다음에 임플란트를 해서 오래 걸렸는데 어떻게 그걸 바로 할 수 있는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모든 임플란트를 발치 즉시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를 빼고서 바로 임플란트를 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요소는, 일단 우리가 이를 빼게 됐다는 것은 어딘가가 안 좋은 거잖아요. 대부분 뼈 밑에 염증이 생겨서 뼈가 좀 녹아 있고 그래서 이가 흔들리고. 안 그런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밑의 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꽤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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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태에서 이를 뽑아내면 일단 이가 빠진 자리에도 뼈가 없고요. 이가 있었으니까. 염증이 있었으면 그 염증 부분까지도 뼈가 없겠죠, 뼈가 녹아서.

만약 ‘이 위치에 임플란트를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정한 그 위치에 임플란트를 딱 넣었을 때, 이미 뼈가 녹아 있기는 해도 남아 있는 뼈에서 이 임플란트를 흔들리지 않게 딱 고정해 줄 수 있으면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일단 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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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뼈가 너무 많이 녹아서, 내가 임플란트를 하고 싶은 위치 주변에 뼈가 다 녹아서 하나도 없으면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당연히 할 수 없죠. 뼈가 없으니까. 그럴 때는 뼈 이식을 해서 뼈를 만들어 놓고 나서 임플란트를 하는 등 천천히 해야 되겠죠.

모든 경우에 되는 건 아니고요. 뼛속이 많이 녹아서 임플란트를 하는 게 아니라, 이에 충치가 심해서 빼서 임플란트를 해야 할 때 혹은 사고로 이가 깊이 부러져서 이 뿌리를 아깝게도 쓸 수 없을 때. 이런 경우 밑에 뼈가 튼튼하고 좋기 때문에 바로 임플란트를 해도 전혀 무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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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괜찮다고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 예전에는 다 아물고 나서 수술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요. 지금은 이를 빼고 바로 수술을 하고, 뼈가 부족한 부분에 뼈 이식을 하는 것까지 동시에 해도 적합한 케이스에서는 전혀 문제없이 임플란트가 잘 아 문다는 게 이미 연구에 의해서 밝혀져 있습니다. 무리한 케이스가 아니면 충분히 발치 즉시 임플란트라는 게 가능하고요.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하면 마취한 날 이도 빼고 임플란트 수술까지 한 번에 다 되니까 사실 환자분도 훨씬 편하죠. 빼는 날 마취하고, 또 마취해서 또 수술하면 환자분도 두 번 마취해야 하고 수술도 두 번 해야 해서 힘드시잖아요. 그래서 적절한 케이스에서 발치 즉시 임플란트라는 것이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발치 즉시 임플란트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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