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의 몽골 기차 탑승기! 꼴등석과 일등석의 충격적인 차이는?
안녕하세요. 여기는 울란바토르에 있는 기차역에 왔고요. 러시아 국경 지역에 있는 수흐바타르라는 도시에 가려고 기차역에 왔습니다. 근데 기차역이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깔끔한데요? 저는 좀 약간 올드한 기차역, 우리나라의 옛날 기차역 같은 걸 생각했는데, 기차역이 엄청 깔끔해요. 생각도 못 했네요. 이번에 몽골 공항도 그렇고 기차역도 완전 새 건데, 이번에 다 새로 지은 건지 아니면 몽골이 관공서나 이런 곳들에 투자를 많이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엄청 깨끗합니다.
매점에는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그다음에 몽골 음식도 좀 있는 것 같네요. 가격은 한 2,000~3,000원 정도 하네요. 핫도그도 있네요. 햄버거가 맛있을 것 같은데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음료수 중에 요거트 같은 게 많은데, 저건 차차 천천히 먹어보겠습니다. 몽골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햄버거가 빵도 그렇고, 얼음같이 딱딱한데 데워주지는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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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위한 햄버거는 아니고, 그냥 생존을 위한 햄버거네요. 고기를 씹는 건지, 빵을 씹는 건지 구분이 안 되네요. 그런데 이렇게 콜라까지 해서 3,000원이면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원래 기차여행을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기차여행을 안 한 것 같아요. 요즘에 또 정세가 안 좋으니까 러시아 국경까지만 딱 갔다가 바로 돌아올 건데요. 대신 갈 때는 제일 안 좋은 꼴등칸을 한번 타보고, 올 때는 제일 좋은 럭셔리를 타서 올 겁니다.
발에 차일 정도로 한국어 능력자가 많은 나라! 몽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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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차가 맞나? 여기는 친절하게 역무원분들이 각 섹션마다 다 서 계시네요. 수흐바타르는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확실히 말이 안 되니까 어렵네요. 꼴등칸 치고는 너무 좋은 거 같은데요. 15번 자리가 제 자리인데… 다른 분이 앉아 있네요. 가족분들끼리 모여 앉아 있으니까 일단 제가 자리를 옮겨 앉았는데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당황스럽네요. 이런 느낌이면 빈자리에 막 앉아도 되는 건가? 여기는 특이한 게 화장실이 열차가 출발 안 하면 안 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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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에어컨도 없네요. 에어컨까지 바라는 건 사치지만, 선풍기는 있을 만한데… 또 사람이 타네요. 자리가 없겠는데요. 여기는 다 좋은데 화장실이 안 열려요. 햄버거를 잘못 먹었는지 배가 아픈데… 남자 화장실이 고장 나서 그냥 여자 화장실을 안내해주시네요.
차내 음료 서비스가 있네요. 돈은 안 받는데, 뜨거운 물을 주네요. 이건 몽골 커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맥심이랑 비슷한 것 같네요. 이 동네에는 애들이 많네요. 지금 탄 지 4시간 됐는데 여기는 물이 없어요. 뜨거운 물밖에 안 주네요. 잠깐 정차했는데, 상점은 안 보이네요. 이동식 매점 카트가 오네요. 역시 한국인인 게, 기다리면 되는데 못 기다렸네요. 2시간 전부터 목이 너무 말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게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까 종류별로 음료를 사두려고 합니다. 음료 3개에 2,500원밖에 안 하네요.
수흐바타르 도착했습니다. 정확하게 9시간 3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1시간 정도만 머물다 갈 거라서 앞에서 밥이라도 간단하게 먹으려고요. 오기 전에 생각했을 때는 되게 그냥 초원, 몽골의 초원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고 그냥 도시입니다, 도시. 여기가 바로 러시아랑 국경 맞대고 있는 곳인데, 이쪽으로 200km만 올라가면 바이칼호가 있습니다.
여기 앞에 식당 같은 게 몇 개 있으니까 배가 너무 고프니까 가서 밥이라도 먹고 가겠습니다. 아까 음료수 2개, 9시 반 내내 그거밖에 안 먹어서 너무 배고프네요. 그래도 꼴등칸 재미있네요. 지나가야 하는데 길 한가운데에 말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진짜 뭐 아예 울란바토르랑 다르네요. 완전 촌이네요, 촌. 식당들이 다 문을 닫았네요. 밥집 하나 있는 것 같은데, 펍이네요. 사람들은 많네요.
한국 음식, 제육볶음도 있네요. 프라이드치킨이랑 몽골 맥주 주문했습니다. 근데 깨진 잔이랑 타이거 맥주를 주네요. 이거 싱가포르 맥주 아닌가? 이거 아마 싱가포르 거일 건데… 하지만 그런 건 지금 별로 상관없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맥주 먹으러 여행 다니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게 맥주 먹는 건데, 이럴 거면 그냥 한국에서 맥주 먹어도 되지 않나 싶어요. 몽골 배경이나 세계 여행, 인도 배경 해 놓고 세계 맥주집을 차리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해요.
음식 나왔네요. 근데 여기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세요. 음식도 맛있습니다. 이 동네에서 제일 고급진 데 같은데, 약간 아이리쉬 펍 느낌이네요. 여기는 뭔가 울란바토르보다 뭔가 사람들 느낌이 좀 더 순수해 보여요. 직원들도 그렇고 눈빛이 엄청 선한 느낌이에요. 제가 관상을 좀 보거든요. 식사하고 나니까 시원하네요.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이번에는 일등석, 올 때는 꼴등석 탔으니까 이제는 일등석 타보겠습니다. 그런데 일등석이랑 꼴등석이랑 가격 차이가 그렇게 안 납니다. 꼴등석이 3,000원, 일등석이 약 8,000원… 차이가 많이 안 나요. 그래서 얼마큼 좋은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해요. 왜냐하면 너무 싸거든요. 또 제 자리에 다른 분이 계셔서 역무원분이 자리 확인 도와주셨습니다. 근데 되게 당황스러운 게 지금 온도가 35도나 되는데, 지금 더워 죽겠구만 에어컨도 없고 꼴등석이랑 일등석이랑 차이는 좌석 시트 하나 있네요. 이게 무슨 일등석이야, 이게! 여기는 뭐 이렇게 침구류가 좀 있어요. 물론 좀 있어 봐야겠죠. 어떤 서비스를 해 주는지 기다려보겠습니다. 하긴 너무 싸긴 쌌어요. 8,000원에 일등석을 바라는 것도 웃기긴 해요.
근데 제가 왜 당황했냐면 저는 그래도 최소한의 그 개인 방, 방처럼 돼 있는 줄 알았는데 전혀 뭐 그런 거 없고요. 그러니까 꼴등석이나 일등석이나 매한가지네요. 설마 남자 화장실 또 안 열리나? 화장실은 열어줘야 할 거 아니야… 방광 터지겠네요. 중간에 내리질 못하거든요. 못 내리게 하더라고요, 중간에. 몽골은 되게 평등한 나라구나… 일등석, 꼴등석 이런 구분 없이 모두가 평등한 그런 느낌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걸 좋아하기 때문에 불만은 없어요.
일등석이고 뭐고 더우면 그냥 바로 창밖에서 이렇게 바람을 쐬어야 해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네요. 몽골 기차에 대한 정보가 크게 없어서 찾아보긴 했는데 정보가 없어요. 당연히 일등석은 방이고, 에어컨 나오고, 물 주고 이런 서비스가 좀 있는 줄 알았는데 전혀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기차가 잠시 정차해서 물 사 오려고요. 현재 시각 10시고요. 저는 이제 취침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몽골은 10시가 돼도 이렇게 날이 안 어두워져요.
그래도 밤에 온도가 좀 떨어져서 밤에는 좀 잘 잤어요. 일출이 아주 멋지네요. 그래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잘 끝났습니다. 한 20시간 정도 탄 것 같네요. 이렇게 몽골 기차를 타 봤는데, 몽골 기차의 총평은 좀 ‘당황스럽다.’ 기차가 이제 러시아로 가는 거, 중국으로 내려가는 거, 크게 2개가 있는데요. 일등석과 꼴등석이 사실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가격 때문에 차이가 별로 없을 거라는 합리적 의심을 했는데, 이건 너무 심하게 차이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몽골 기차를 재미있게 잘 탔고, 이번 콘텐츠는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유텍스트 사이트 YouText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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