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 빌게이츠의 '맥골드 카드' 가격은 얼마?
안녕하세요. 어딜 가나 '인싸'가 될 수 있는 지식을 전해드리는 '알면 자랑할 수 있는 지식'입니다. 맥도날드의 모든 햄버거와 음료를 무료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고 합니다. 그 카드 이름은 바로 '맥도날드 골드 카드', 줄여서 '맥골드 카드'라고 하죠.
물론 맥골드 카드는 카드마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과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맥도날드 지점의 개수 등 약간의 차이는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골드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돈에 대한 걱정 없이 맥도날드의 모든 메뉴를 원하는 대로 풍족히 먹을 수 있겠죠.
그러나 일반인에게도 발행되는 보통의 카드와는 달리, 맥골드 카드는 비공식적으로 극소수의 저명인사들에만 발행되어 왔었기에 맥골드 카드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에 '버락 오바마'를 상대로 대선을 준비하던 미국 공화당 후보였던 '밋 롬니'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맥골드 카드를 공개하면서 맥골드 카드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믿지 못했던 사람들이 맥도날드 본사에 확인한 결과, 밋 롬니의 맥골드 카드는 실제로 있는 카드라고 확인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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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밋 롬니의 아버지였던 '조지 롬니'는 어떻게 맥골드 카드를 받게 된 것일까요? 조지 롬니가 맥골드 카드를 받게 된 경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의 의문은 더욱 증폭되었죠. 항간에는 억만장자였던 조지 롬니가 수억 달러를 맥도날드가 주관하던 자선사업에 기부함으로써 맥골드 카드를 받았다는 설도 있으나,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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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5년에는 '지미 키멜 라이브'에 게스트로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로브 로우'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맥골드 카드를 공개했습니다.
인기 TV쇼에 최초로 공개된 금 24k 맥골드 카드에는 소지자인 '로브 로우'의 이름이 분명히 새겨져 있었고,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약 1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타바바라 또는 골레타에 있는 맥도날드 지점에서 무료 시식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죠. 그리고 로브 로우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이 카드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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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로브 로우의 친구는 어떻게 카드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바로 로브 로우의 친구의 아버지가 맥도날드 아침 메뉴를 개발한 패스트푸드의 전설 '허브 패터슨'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워렌 버핏, 그는 아침으로 맥도날드를 즐겨 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전날 증권시장의 수익에 따라 매일 아침 메뉴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좋은 수익을 냈다면 가장 비싼 햄버거 세트를 시키고, 반대로 돈을 잃었다면 가장 싼 햄버거 세트를 먹는 식이죠.
매일 아침을 맥도날드 햄버거로 해결하는 워렌 버핏은 CNN을 통해 자신은 미국 오마하 주 내에 있는 맥도날드 지점에서만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맥골드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맥도날드 VIP 다운 대접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빌 게이츠는 평생 무료로 전 세계의 모든 맥도날드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맥골드 카드를 인증하기도 했죠. 다만 어떤 경로로, 어떻게 맥골드 카드를 가지게 됐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항상 전설로만 알려졌던 맥골드 카드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맥골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준과 맥골드 카드 소유자들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었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맥도날드가 세계 최고 갑부들에게 맥골드 카드를 발급하면서 세계 최고 갑부들이 맥도날드를 즐긴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기막힌 마케팅 방법이라고 감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맥골드 카드를 얻을 수 있을까요?
맥골드 카드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맥도날드는 2018년 미국 전역의 맥도날드 지점에서 식사한 사람 중 단 한 명에게만 맥골드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당첨자에게 앞으로 50년간 일주일에 1회 이상의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현금 35,400달러와 맥도날드 앱의 포인트 1,000달러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24k 도금 맥골드 카드 휴대폰 케이스도 증정했다고 하네요.
이에 질세라 맥도날드의 라이벌인 버거킹도 'BK 크라운 카드'를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렸죠. 맥골드 카드와 마찬가지로 버거킹은 평생 무료로 버거킹을 이용할 수 있는 'BK 크라운 카드'를 스타워즈를 제작한 조지 루카스 감독을 비롯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이 레노, 제니퍼 허드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제공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맥도날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맥골드 카드'에 대해 설명하면 더욱 인싸가 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유튜브 채널 알면 자랑할 수 있는 지식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