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점유율은 OO 횟수가 많을수록 올라간다!

축구 점유율, 축구 경기를 볼 때 경기 중간중간 퍼센트로 나타나는 수치이죠. 그런데 이 점유율은 도대체 어떻게 계산하는 것일까요? 방송 화면에서 단순 노동으로 점유한 시간을 계산해서 보여주는 것일까요?

축구 경기의 통계 기록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유효 슈팅'은 슈팅 중 골 영역 안으로 향한 슛을 말합니다. 아예 골이 되거나 골키퍼가 막은 슛 모두 유효 슈팅에 포함되죠. 그렇다면 골대에 맞고 벗어난 슛은 유효슈팅일까요, 아닐까요?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골대를 맞은 것은 골 그 자체로 향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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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는 '파울'이 있습니다. 파울은 경기 중에 나온 모든 반칙을 포함하는 스탯으로 경고, 퇴장, 오프사이드 모두 포함하여 파울 횟수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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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득점'이라는 스탯도 있습니다. 기대 득점은 특정 슈팅 상황에서 득점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통계적으로 계산하여 매기는 값으로, 골대와의 거리, 슈팅 위치, 1:1 상황 여부, 패스의 퀄리티 등으로 계산합니다. 만약 어떤 팀의 기대 득점이 5 이상인데 실제 득점이 1이라면 골 결정력이 매우 안 좋은 것이고, 기대 득점이 0.1인데 실제 득점이 1면 아다리로 1골을 넣은 것으로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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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점유율'입니다. 점유율이라는 단어만 보면 점유한 비율이기 때문에 볼 소유 시간으로 따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경기에서 나온 총 패스 수 대비 그 팀의 패스 수로 계산합니다. 만약 A팀의 패스 수가 100개, B팀의 패스 수가 150개라고 치고 점유율을 계산하면 A팀은 250개 중 100개이므로 점유율 40%, B팀은 250개 중 150개이므로 점유율 60%가 되는 것이죠. 패스가 많으면 점유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티키타카와 같은 전술을 점유율 축구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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