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 축구 대표팀이 FIFA 랭킹 만년 꼴찌인 충격적인 이유

2022. 8. 18. 12:00스포츠

‘산마리노’ 축구 대표팀이 FIFA 랭킹 만년 꼴찌인 충격적인 이유

FIFA 랭킹 만년 꼴찌, 산마리노 축구 대표팀. UEFA 소속인 산마리노는 나라 자체가 이탈리아 내부에 있고, 인구 약 3만 명, 면적은 서울시의 10분의 1 정도인 작은 나라입니다. 이렇다 보니 산마리노는 같은 조만 된다고 하면 2승을 보장받을 수 있는 승점 자판기죠. 이번 2022 월드컵 예선에서도 10전 10패 1 득점 46 실점, 꼴찌로 탈락했습니다.

사실 산마리노가 이렇게 처참한 성적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 선수들의 직업이 축구선수가 아닌 일반인이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었던 선발 선수들의 직업을 살펴보면 회사원, 회계사, 종업원,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이 있고, 축구선수 1명, 축구 코치 1명으로 축구계 종사자는 단 2명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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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마리노는 너무 작은 나라라 국대가 없었으나, 1990년에 처음 구성된 이후 유로 92 예선에 참가하여 스위스와 첫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첫 A 매치 결과는 0:4 패배였죠. 이후 산마리노는 많은 공식 경기를 가졌지만, 패배하지 않은 경기는 7경기 뿐이었습니다. 그중 승리는 단 1번인데, 2004년 친선전에서 리히텐슈타인에 1:0으로 승리한 것이었죠. 그래서 산마리노 역대 최고 득점차 승리 경기도 1:0 승리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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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국에도 레전드 선수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바로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마시모 보니니’라는 선수죠. 1985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했을 정도로 좋은 커리어를 가진 선수입니다. 그의 실력 때문에 이탈리아 측에서 귀화 요청을 한 적이 있었지만, 산마리노에 대한 애국심 때문에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전성기일 때는 산마리노 국대가 없었기 때문에 대표팀 출전이 19경기에 불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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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리노는 유럽 국가 역대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유로 2008 예선, 독일과의 경기에서 13:0으로 패배한 것이죠. 그런데 특이하게 산마리노는 유럽 국가 역대 최소 시간 득점이라는 영예로운 기록도 있습니다. 1994 월드컵 예선 잉글랜드전에서 상대 수비수 실책에 힘입어 7초 만에 골을 넣은 것이죠. 다만 그 경기는 1:7로 패배하였습니다.

산마리노는 작은 나라이지만, 1985년에 창설된 독자적인 축구 리그가 존재합니다. 승강제 없이 1부 리그뿐이지만 총 15팀이나 리그에 속해 있죠. 참고로 산마리노 국토가 너무 작기 때문에 각 팀의 홈구장은 따로 없고, 국내에 있는 경기장 중 무작위로 선택하여 리그 경기를 가집니다. 참고로 리그 출범 전부터 산마리노 연고의 클럽인 ‘산마리노 칼초’라는 팀이 있었는데 이 팀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고, 현재는 4부 리그인 세리에 D 소속이죠.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산마리노에 관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2018 월드컵 예선에서 산마리노를 8:0으로 제압한 후 뮐러는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을 합니다. “이런 팀과의 경기가 프로팀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세계 챔피언과 경기를 한 아마추어들에게는 뜻깊은 날이었을 것이다.” 거기다가 독일 감독인 요하임 뢰브, 칼 루메니게 뮌헨 회장도 뮐러의 발언을 옹호했죠. 이에 산마리노 정부 측에서 사과를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독일은 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꼴찌로 탈락하며 참교육을 당합니다. 다음으로 어떤 팀이 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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