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 14:30ㆍ자동차
디자인에 대해서 호불호가 거의 없는 브랜드가 바로 제네시스죠? 제네시스 전동화의 디자인 방향성이 바로 제네시스 X 콘셉트인데요. 처음으로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의 실내가 공개되었습니다.
렌더링이나 영상으로 공개된 적은 있지만, 실제 실내가 전시회 등으로 공개된 것은 처음인데요. 어떻게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할지 빠르게 만나보시죠.
제네실수, 제네시스! 우연히 잘 만든 것이라는 의미의 ‘실수’라는 표현으로 불렀던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죠. 브랜드의 인지도가 판매량으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아직 판매량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진 않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런 이유로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 디자인 방향성을 제일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제네시스 X 콘셉트고요. 이 콘셉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차량 이름으로는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가 거의 확정된 것 같아요. 최종 이름은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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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비현실적인 콘셉트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현실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점에 있어서 다른 콘셉트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우선 전면에 있는 역삼각형 디자인은 웅장하면서도 압도적인 느낌을 줍니다. 처음 본 것 같은 디자인이면서도 어딘가 익숙한데요. 제네시스 날개 로고에서 테두리를 오려낸 것 같은 디자인을 형상화한 듯합니다.
제네시스 차량의 그릴은 크레스트 그릴이라고 부르는데요. 두 줄로 구성된 투라인 디자인을 다시 활용했죠. 전체적으로 투라인을 활용한 디자인을 차량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걸 알고 나서 정말 놀랐어요. 사이드미러에도 두 줄의 디자인이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고요. 테일램프 디자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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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를 실제로 2번 봤는데요. 실내 공간은 볼 수 없었습니다. 부산 모터쇼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런데 드디어 실내가 공개되었네요. 공개된 실내 공간을 체크해 볼게요.
가장 궁금한 부분은 운전석 공간인데요. 운전자를 완전히 감싸고 있는 디자인에 있어서 쿠페만의 독립적인 성격을 보여주는데요. 동승석에서 컨트롤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능 버튼을 볼 수 없다는 게 특이하죠. 한마디로 쿠페는 오로지 운전자만을 위한 디자인에 집중했다는 것인데요. 운전석은 동승석과는 전혀 다른 공간을 보여줍니다. 묵직한 컬러의 계기판과 시트가 밝은 실내 인테리어와 대비되는 디자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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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스포츠카처럼 완전히 바닥에 붙어있는데요. 측면부를 보면 전동 시트 기능은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뒤로 이동하는 슬라이딩 기능 외에는 다른 시트 조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이 되네요. 순수하게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한 전기차라는 점을 알 수 있겠네요.
놀라운 디자인 요소를 더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의 실내 사진을 보면 A필러가 보이지 않네요. 쪽창이 있어야 할 부분에 창이 보이지 않습니다. 윈도우를 새로 설계했다는 것일 텐데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네시스 차량을 보면 A필러 부분에 작은 쪽창이 제공되거나 플라스틱으로 막혀 있죠.
내연기관에 있었던 커다란 엔진이 사라진 전기차는 전기 모터와 감속기로 구성되어 있어 실내 공간을 앞쪽으로 전진 배치할 수 있죠. 어쩌면 이런 점으로 인해 1열에 있던 작은 창을 과감하게 제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 차량이나 전기차 중 최고의 디자인으로 평가받는 루시드, 리릭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디자인인데요.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를 통해 앞으로 제네시스의 전동화 차량에는 이런 디자인이 제공되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겠네요.
트위터 스피커의 디자인을 보면 소리를 듣기 전부터 벌써 눈이 매료되는 듯한데요. 어떤 브랜드에서 이런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까요? 매킨토시 정도가 아니라면 이런 디자인을 구현하기 힘들 것 같네요. 센터에도 트위터 스피커를 별도로 추가했는데, 왠지 고음역~중음역대를 담당하는 스피커인 듯합니다.
기어가 사라진 센터 콘솔이 이어진 하이 콘솔 공간은 아이오닉5나 EV6에서 먼저 선보인 디자인과 비슷한데요. 계기판과 대비되는 시트 소재와 디자인 요소를 더했네요. 살짝 보이는 계기판에는 예상외의 디자인이 숨겨져 있는데요. 보통 전기차에서는 엔진 회전수가 표시되지 않죠. 하지만 이 계기판을 잘 보면 전기 모터의 회전수를 보여주는 듯한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네요. 감성을 보여주고 싶은 디자인일까요?
명품 토트백과 같은 격자 무늬의 도어 트림에는 플로팅 타입의 디자인을 볼 수 있네요. 기존 버튼 대신 다른 디자인의 버튼을 적용한 것을 볼 수 있네요. 이 버튼은 아마 앞뒤로 이동할 것 같은데, 슬라이딩 버튼으로 대체된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 같네요.
도어를 감싸는 간접 조명은 팔걸이 부분을 따로 분리한 것 같은 플로팅 타입 디자인입니다. 미래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하네요. 도어 시트는 브라운 색상인데요. 운전석 쪽 도어는 하이 콘솔과 같은 블랙 색상입니다. 운전석과 동승석의 디자인을 색상으로 완전히 분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심지어 바닥 매트의 색상까지도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2열 공간은 사실상 형식상의 공간인데요. 중간을 나누고 있는 독립 시트와 같은 디자인은 성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할 것 같고요. 체구가 작은 아이들이 한 번씩 이용할 수 있겠지만 편안한 공간은 아닐 것입니다. 대형 SUV 3열에 가까운 형식상의 공간이 되겠죠. 작은 시트의 자판과 등받이를 보면 2열은 한 번씩 이용할 공간으로서 구성한 느낌인데요.
안전벨트의 디자인 역시 독특합니다. 어깨를 감싸며 양쪽으로 벨트를 채우는 디자인인데요. 안전벨트를 착용한 모습은 X자 모양이 되겠죠. 2열 스피커는 C필러에서 제공되는데요. 탑승자의 귀가 위치한 방향과 일치합니다. 사운드 시스템에 대해 고민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시트 중앙에 있는 원형 디자인은 무엇일까요? 공기청정기로 예상되네요.
마지막으로 트렁크 내부 공간을 체크해 볼게요.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의 트렁크 내부 공간인데요. 한참을 보다가 스피커의 위치를 보고 2열 헤드레스트 뒤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스트랩 때문에 혼동했었죠. 제네시스만의 X자 형태의 스트랩은 당연히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의 디자인이죠. 적재된 용품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게 돕고요. 트렁크 바닥이나 측면 쪽에 마지막으로 트렁크 내부의 공간도 체크해 볼게요. 고정 거리가 제공될 것 같네요.
소재와 기능, 그리고 아이디어에서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가 얼마나 신경을 쓴 차량인지 알 수 있네요. 최근까지 외부 디자인만 공개되면서 과연 이 안에는 어떤 실내 공간이 제공될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요. 디자인만큼은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겠네요. 디자인과 성능만으로 프리미엄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제네시스도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에 제네시스의 이름을 당당히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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