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물고기와 교감할 수 있는 4가지 노하우

2022. 11. 22. 18:30생활

반려 물고기와 교감하는 4가지 방법

베타 물고기 수초어항 수초 열대어 어항

안녕하세요. 원스팜입니다. 지금껏 '어떻게 하면 베타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노하우를 콘텐츠로 많이 다뤘는데요.

이번엔 반대로 베타를 키우는 집사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베타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까?', 베타의 매력을 최대치로 만끽하며 기르는 노하우를 좀 드리려고 합니다. 시작합니다.

베타 물고기 수초어항 수초 열대어 어항

베타를 행복하게 기르는 방법 첫 번째, 베타가 어느 정도 어항과 환경에 적응되었다면 주인과 교감할 수 있게 노력하세요. 베타를 단순 관상용으로만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베타가 주인의 손을 따라오는 등 교감이라고까지 하기는 좀 그렇지만, 약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베타가 어항에 완전히 적응하고 환경변화에 완전히 적응했을 때 조금씩 천천히 시도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적응도 되지 않은 베타를 손 타게 하려다가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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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적으로 베타 입양 후 최소한 두 달 정도는 적응기로 보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친 베타가 사료를 주는 주인에게 호기심을 갖거나 편안한 유영과 활동을 보여 준다면 서서히 친해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친해지는 방법은 딱 하나, '사료'입니다. 사실 베타가 주인을 알아본다든지, 사람 자체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사료를 주는 주체에 대한 패턴을 기억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알 게 뭐예요. 베타가 내 손가락 따라다니고 나만 오면 쪼르르 나오는 게 얼마나 귀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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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사료를 주기 전에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예를 들면 수면을 가볍게 걷는다든지, 사료를 줄 때 손을 바로 빼지 말고 어항 수면 근처에 좀 두는 겁니다. 여러 번 반복하면 나중에는 손으로 쥐고 있는 사료도 뺏어 먹기도 하고, 손가락을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주인이 어항 앞으로 오면 은신처에서 쪼르르 나오는 모습은 거의 물강아지 수준으로 귀엽습니다. 베타를 더 행복하게 기르는 첫 번째 방법, 적응을 마친 베타와 친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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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를 더 행복하게 기르는 두 번째 노하우, 한 마리보다는 두세 마리 이상 컬렉션으로 기르세요. 반려 물고기로서 베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형질의 다양성입니다.

베타는 바디의 색감만 해도 빨, 주, 노, 초, 파, 남, 보... 형형색색을 다 갖고 있고, 한 가지 색으로 지느러미를 다 덮은 솔리드 타입부터 잉어처럼 점박이 패턴까지 정말 다양해도 너무 다양합니다. 게다가 크기와 지느러미 형태가 너무 다양해서 크라운, 하프문, 더블테일, 플라캇, 숏바디, 덤보, 자이언트... 똑같은 베타라고 볼 수 없을 만큼 개체 간의 형질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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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형태가 다양하다는 이유만으로 두세 마리 이상 기르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제일 큰 이유는 개체 간의 성격 차이입니다.

정말 수십, 수백의 베타를 기를 때도 성격이 다 달라요. 어떤 아이는 부끄러움이 너무 많고, 또 어떤 아이는 너무 활발하고 대담한 성격을 가졌고, 개중에는 정말 호기심 천국인 아이들도 있어서 종일 어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쪼아대면서 어항 탐구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개체마다 성격 차이가 있으니까 두, 세 마리 이상 컬렉션으로 기르게 되면 붙여진 이름만큼 다른 친구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게 진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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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꿈이 포켓몬 마스터였거든요. 옛날 디스켓으로 하는 포켓몬 게임이 있었는데, 다 각기 다른 생김새와 능력치를 가진 포켓몬 모으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그 게임만 한 200번 정도 한 것 같아요. 딱 똑같은 재미입니다. 각기 다른 베타를 모아가는 재미에 빠지신 분들은 어느새 수십 마리의 베타가 집에 있는 걸 경험하셨을 거예요.

개체가 너무 많아지는 부분은 약간 주의하시는 게 좋으나, 한 10마리까지는 사실 관리하는 노력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베타를 더 행복하게 기르는 두 번째 방법, 한 마리보다는 두, 세 마리 이상 컬렉션으로 기르면서 다양한 베타의 매력을 비교하면서 키우기. 하지만 베타는 대부분의 개체가 합사가 어렵기 때문에 단독항으로 늘려가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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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를 더 행복하게 기르는 방법 세 번째, 빈 탱크항에 키우지 말고, 수초 그리고 구조물들과 함께 키우세요. 먼저, 탱크항이란 바닥재를 포함한 어떤 구조물도 두지 않고 어항에 물만 채워 기르는 방식입니다. 환수의 용이성이나 배설물이 남아 있는 것을 싫어하시는 깔끔한 분들이 선호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베타를 키우게 되면 베타의 매력을 100% 관찰하실 수 없습니다.

베타는 지능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종으로, 행동 양식이 상당히 풍부합니다. 어항이라는 공간을 오른쪽, 왼쪽, 위, 아래 구석구석 유영하면서 다양한 행동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어항 속의 구조물이나 수초 등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으면 생활하면서 공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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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집에 퍼블릭한 공간인 거실과 주방이 있고, 프라이빗한 공간인 방과 화장실이 있잖아요. 무성한 수초와 약간의 구조물이 설치된 어항에서 베타는 딱 그렇게 공간을 사용합니다. 평소에 쉴 때는 외부에서 시선이 차단되는 곳으로 이동해서 수초 잎 같은 것을 침대 삼아 쉬다가 주인이 오거나 먹이를 먹거나 자기가 활동하고 싶을 때는 앞쪽으로 나와서 활발한 유영을 보여줍니다.

이 두 공간에서 베타의 호흡과 유영은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실제로 어류생태학에 따르면 물고기는 쉴 때와 유영할 때, 그러니까 활동할 때 생리 사이클이 명확히 구분돼 있고요. 먹이 활동하거나 활발히 유영할 때는 쉴 때 비해서 7배 이상의 산소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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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의 어항을 자연처럼 꾸며준다면 일부러 좁은 수초 사이를 막 굳이 비비며 들어가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요. 베타가 기분이 좋지 않거나 적응이 좀 덜 됐을 때는 자기가 생각하는 은신처에 몸을 숨기고 얼굴만 빼꼼히 내밀어서 주변을 관찰할 때가 있는데, 그런 모습들이 정말 귀엽습니다.

베타는 확실히 공간의 구역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물고기입니다. 이런 베타를 기르실 때 아무것도 없는 탱크항보다는 수초와 구조물이 있는 어항이 훨씬 재미있고 풍성한 행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게 베타를 건강하게 기르는 데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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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를 더 행복하게 기르는 방법 네 번째, 한 번쯤은 브리딩을 해 보세요. 베타의 산란 및 부화 과정은 정말 신비합니다. 준비가 된 수컷이 알을 은신하고 케어할 거품집을 구석에 만들어 놓기도 하고요. 메이팅할 때가 되면 수컷이 암컷의 배를 조여서 알을 빼는 장면이랄지, 그리고 수컷이 알을 케어하면서 알이 떨어지면 입으로 물어서 다시 거품집에 가져가는 모습은 너무 신기하고 기특합니다.

그리고 또 금세 꼬물꼬물 한 치어들이 나와서 유영하고 베타의 모습을 갖춰가는 모습들이 베타를 기르면서 반드시 한 번 정도는 보셔야 하는 모습들입니다. 치어를 키워올리는 과정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한 번쯤은 브리딩 과정을 쭉 관찰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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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를 더 행복하게 기르는 방법, 베타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는 방법 네 가지 정도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마지막으로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리 종류가 다양하고 행동이 풍부해도 시름시름 잔병이 많고 폐사하면 물 생활의 모든 의미를 잃게 됩니다. 물 생활 흥미가 뚝 떨어지죠. 사실 가장 중요한 게 베타를 건강하게 기르는 것입니다. 베타를 건강하게 기르는 노하우는 제가 콘텐츠로 여러 번 다뤘으니까 안 보신 분들은 꼭 한번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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