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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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여행기] 가는곳마다 동반 여행 제안하는 그녀들
Hello,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입니다. 이번에 제가 여행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았는지 몸이 조금 안 좋아가지고 여기서 한 3, 4일 정도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기만 했어요. 오랜만에 이렇게 밖에 나왔는데 오늘은 이제 동네에서 돌아보고 튀니지 시내랑 근교를 좀 돌아 볼까 합니다. 사실 이 튀니지는 저한테도 되게 생소한 나라인데 정보가 그렇게 많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가 보자' 하는 마음으로 왔거든요. 제가 있는 곳이 도시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요. 한강 온도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물도 되게 맑아요. 여기 바다가 제가 이번에 잡은 에어비앤비에서 걸어서 2분 거리 정도예요. 킬트 입고 돌아다녔을 때, 사람들 반응 “팬티 입으면 안 돼!” 여기는 에든버러에 ..
2022.12.02 -
기차에 개인 샤워실이? 두달 치 월세 털어서 탄 스코틀랜드행 기차
안녕하세요, 여기는 잉글랜드 런던의 Euston station이라는 기차역이고요. 저는 오늘 스코틀랜드에 있는 글래스고라는 해안 마을로 가기 위해서 기차역에 왔습니다. 이번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가는 기차는 제가 굉장히 특별한 기차를 예약했습니다. 개인 방이 있고, 화장실이 있고, 침대가 있는 프리미엄 1등석으로 이번에 한번 예매를 해 봤는데요. 아직 제가 여태까지 여행하면서 제대로 된 기차 1등석은 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꼴등석이나 비교하는 영상에서 '좀 괜찮다' 정도를 타봤는데 이것처럼 진짜 말도 안 되게 좋은 이런 기차는 처음이라서 좀 기대가 됩니다. “편도 만 원짜리 지하철…” 미쳐버린 영국 물가, ‘이것’이 가장 비싸다?! 여기 화장실이 있어요. 영국에 이런 공중화장실 진짜 없는데,..
2022.10.30 -
이번 주말 여기 어때? 양양 1박2일 여행 브이로그
여기는 가평휴게소고요. 오늘은 친구 효민이랑 대구 이후로 둘이서 또 여행을 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대구는 사실 저 혼자만 여행이었고, 효민이한테 집이니까 여행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처서 거든요. 처서면 이제 가을이 시작된다는 소린데 여름이 다 지나서 바닷가로 놀러가기로 했어요. 제가 올해 여름에 바닷가를 한 번도 못 가서 진짜 너무 한이 맺혔었는데 오늘 드디어 갑니다. 그래서 속초해수욕장 갔다가 밤에는 서피비치에서 놀고 회도 먹고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가평휴게소에 지인이 엄청 좋아하는 호두과자가 있어서 먹어봤는데요. 안이 팥으로 꽉 차있어요. 아까 가평에 있을 때는 해가 완전 쨍쨍 했는데, 강원도가 엄청 흐리다고 나와 있었거든요. 근데 강원도 도착하자마자 지금 해라고는 한 점도 찾아볼 수 없어요...
2022.10.12 -
베컴의 소울 푸드라는 OO젤리 맛은? 평화로운 영국 브이로그
여기 화장실이 있어요. 영국에 이런 공중화장실 진짜 없는데, 처음 봤어요. 돈 내야 하나 싶더라고요. 돈 내야 하는 걸로 들었는데, 돈은 안 내도 되고, 공짜였습니다. 밥을 좀 먹고 가려고 한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이곳이 약간 말레이시아 음식 같던데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여기. 나시르막과 밀크티를 먹었는데, 약 30,000원 지출했습니다. 물가가 장난 아니네요. 가게 간판을 단다고 시끄러웠어요. 맛없으면 화났을 텐데, 맛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이번엔 영국의 물가를 보려고 하는데요. 그전에 현금을 좀 찾았어요. 한 50파운드 정도 찾았습니다. 50파운드면 63달러입니다. 마트에 장 보러 왔습니다. 우유가 3,000원, 이건 좀 싸네요. 워낙 우유는 한국이 비싸서 우유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2022.09.27 -
영국도 길거리 음식이 있다? 근데 가격이...
지하철 내려가는 길이 신기하게 돼 있어요. 여기는 런던의 중심가에서 살짝 동쪽에 있는 'Liverpool Street'이라는 역이고, 이 근처에 빈티지 마켓이 있어요. 그래서 빈티지 마켓을 가려고 잠깐 나왔습니다. 지금 가는 마켓은 쇼디치에 위치한 'Brick Lane Market'이라는 곳인데, 쇼디치라는 곳이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홍대? 되게 힙하고 약간 빈티지, 아트 같은 게 많은 그런 느낌이라고 해요. 제가 그런 걸 또 좋아해서 어떤지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확실히 제가 이때까지 있었던 그런 영국의 느낌이랑은 조금 다르고요. 뭔가 더 그런 펑키한 느낌? 보는 재미가 좀 있었습니다. 여기에도 길거리 음식이 많았습니다. 빵, 에그, 밀 박스, 고기 박스... 되게 많았어요. 소시지도 있고 너무 맛있게..
2022.09.21 -
킹스맨의 고장 영국에서 정장입고 바버샵 가본 후기
안녕하세요. 여기는 두바이 국제공항이고요. 영국으로 가는데 요즘 기름값이 비싸서 2번 환승하는 걸로 예매했어요. 서울에서 두바이, 두바이에서 노르웨이 오슬로, 오슬로에서 영국 가는 걸로요. 근데 제가 이번에 에미레이트 탔는데, 좌석이 이코노미인데도 너무 넓고 옛날에도 타 본 경험 있는데 진짜 좋은 거 같아요. 강추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르웨이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를 끊었는데, 여기 내리자마자 제가 뭔가 특이한 느낌을 받았어요. 보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아무도 안 써요. 심지어 실내인데...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쓰니까 되게 신기해요. 이렇게 사람 많은 실내에서 마스크 안 쓰는 거 되게 오랜만이었어요. 공항에서 지금 30시간 째예요. 죽겠어요. 잠을 잘 못 자니까 정신이 혼미하네요. 도착하면 ..
2022.09.16 -
여행 유튜버의 몽골 기차 탑승기! 꼴등석과 일등석의 충격적인 차이는?
안녕하세요. 여기는 울란바토르에 있는 기차역에 왔고요. 러시아 국경 지역에 있는 수흐바타르라는 도시에 가려고 기차역에 왔습니다. 근데 기차역이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깔끔한데요? 저는 좀 약간 올드한 기차역, 우리나라의 옛날 기차역 같은 걸 생각했는데, 기차역이 엄청 깔끔해요. 생각도 못 했네요. 이번에 몽골 공항도 그렇고 기차역도 완전 새 건데, 이번에 다 새로 지은 건지 아니면 몽골이 관공서나 이런 곳들에 투자를 많이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엄청 깨끗합니다. 매점에는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그다음에 몽골 음식도 좀 있는 것 같네요. 가격은 한 2,000~3,000원 정도 하네요. 핫도그도 있네요. 햄버거가 맛있을 것 같은데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음료수 중에 요거트 같은 게 많은데, 저건 차차 ..
2022.09.07 -
보노보노! 하루종일 먹고 돌아다니는 이탈리아 밀라노 브이로그
[DAY 2] 김무비) 여러분, 밀라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건물 자체가 너무 잘 되어 있어요. 앞에 마당이 있고, 큰 나무도 있고. (그리고 아침부터 초콜릿 과자를 먹고 있는 앞사람) 맛있어? 아침부터… 이게 ‘밀카 센세이션‘이거든요? 이게 진짜 맛있어요. 이 초콜릿 칩 쿠키 안에 초콜릿 잼 같은 게 있어. 이거 보이세요? 잼 같은 거. 찐득찐득한 거? 근데 내가 단 거 못 먹거든? 근데 이거는 생각보다 그렇게 막 엄청 달지는 않아. 인수) 엄청 단데, 맛있게 달아. 김무비) 배가 고파서 오빠한테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어제 파스타 만들 장을 봤었거든요. 제가 또 정통 까르보나라를 엄청 좋아해서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판체타 기름이 진짜 잘 나온다. 인수) 그렇지? 다르지? 김무비) ..
2022.09.05 -
'이것'까지 제공하는 도쿄 캡슐호텔 숙박 후기 (feat. 조식)
안녕하세요. 류스펜나의 류경아입니다. 오늘은 제가 일본에서 가본 캡슐호텔 중에 가장 좋았던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제가 전에 도쿄에 왔을 때도 왔던 곳인데, 정말 좋았어요! 꼭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오게 되었고요. 이 캡슐호텔은 시부야역에서 진짜 가까워요. 호텔에 들어가면 체크인 카운터 옆에 큰 로비가 있어요. 이 로비에서는 커피나 코코아를 마실 수 있고, 작업도 할 수 있어요. 엄청 쾌적하고 좋더라고요. 저녁에는 프리 비어 시간이 있어요. 한 시간이지만 자유롭게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맥주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정말 추천하는 곳이에요. 게다가 체크인/체크아웃하는 날 모두 짐을 하루 종일 맡아주고, 로비를 하루 내내 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최고 아닌가요? 일본에서도 캡사이신+마라 맛을 느..
2022.08.30 -
가는 곳마다 '카와이' 남발, 오사카 현지인 바이브 메이크업
안녕하세요! 류스펜나의 류경아입니다. 오늘은 일본인이라는 소리 100번 들은 메이크업 과정 보여드리면서 일본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한번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제가 요즘 쓰고 있는 파운데이션은 YNM이에요. 사실 제가 여행 가느라 급하게 선물 받은 걸 뜯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얼굴에 전체적으로 올려주세요. 저는 복합성이라서 유분이 잘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이 파운데이션은 생각보다 제가 원래 쓰던 것보다 괜찮더라고요. 이건 공병 될 때까지 잘 쓸 것 같아요! 세상 핫한 사람 다 모인 월디페 후기! 페스티벌 갈 때 ‘이것’ 기억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류스펜나의 류경아입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다녀왔어요.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에 초대..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