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마다 '카와이' 남발, 오사카 현지인 바이브 메이크업

2022. 8. 19. 19:30여행

가는 곳마다 '카와이' 남발, 오사카 현지인 바이브 메이크업

안녕하세요! 류스펜나의 류경아입니다. 오늘은 일본인이라는 소리 100번 들은 메이크업 과정 보여드리면서 일본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한번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제가 요즘 쓰고 있는 파운데이션은 YNM이에요. 사실 제가 여행 가느라 급하게 선물 받은 걸 뜯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얼굴에 전체적으로 올려주세요. 저는 복합성이라서 유분이 잘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이 파운데이션은 생각보다 제가 원래 쓰던 것보다 괜찮더라고요. 이건 공병 될 때까지 잘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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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뀐 화장법 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블러셔거든요? 제가 중안부가 살짝 긴 편이에요. 그래서 블러셔를 대각선으로 칠하면 안 되는데, 예전에는 대각선으로 칠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볼 가운데를 중심으로 블러셔를 바르는 편입니다. 그리고 브러쉬에 남은 걸로 살짝살짝 풀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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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쉐딩을 해야겠죠? 저는 진짜 클리오 팔레트를 몇 통째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이라이터 무조건 이걸 씁니다. 이걸 손으로 문질러서 광대 등 원하는 부분에 뭉치듯이 발라줄게요. 저는 이 화장법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고집하고 있어요.

코끝까지 톡톡 해주고. 그다음에 펄 없는 거 있죠? 펄이 살짝 들어가긴 했지만 왼쪽 가장 위에 있는 것보단 적어요. 이건 콧등에 살짝 발라줍니다. 그리고 인중 쪽에도 살짝, 입술 위로 발라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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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가운데 아래에 있는 브라운 컬러를 붓에 전체적으로 묻혀서 턱을 깎아줄 거예요.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을 정도까지만 깎아줍니다. 그리고 제일 진한 컬러를 찹찹 묻혀서 쉐딩을 더해 줍니다. 열심히 깎아줘야 해요. 콧대는 쉐딩할 때 쓴 색 두 개를 콩콩 터치한 다음 해 줄게요. 눈썹 뼈랑 콧대랑 이어지는 부분 그리고 눈두덩이까지 해 줍니다.

눈 언더까지 해서 눈이랑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게 진짜 중요한 포인트거든요 여러분. 그다음 코끝. 코끝 쉐딩도 너무 위까지 올라가면 안 돼요. 끝부분만 살짝 해주고. 애교살도 살짝 음영을 줄게요. 웃으면서 하는 게 자연스럽게 애교살을 살리는 방법이에요. 인중이랑 입술 아래에도 콕콕해줄게요.

다음은 제 화장에 늘 등장하는 팔레트! 이걸 다 쓸 때까지 바꿀 생각이 없어서 계속 쓰고 있거든요. 사용 안 하는 컬러는 손도 안 댔어요. 제가 늘 하는 컬러로. 라떼라는 이름의 컬러가 있는데, 눈두덩이를 어둡게 하기가 좋더라고요. 이 컬러로 눈 위와 아래를 전체적으로 어둡게 해 줍니다.

제가 일본에서 메이크업할 때 한국에서 하던 것과 가장 다르게 했던 점은 언더를 좀 더 신경 쓰는 거였어요. 선라이즈 컬러로 애교살 밑을 밝게 해 줍니다. 코지라는 컬러를 묻혀서 눈을 게슴츠레 뜬 뒤 눈꼬리를 내려주는 느낌으로 톡톡톡 발라주세요. 그리고 다른 색과 자연스럽게 이어주세요.

그리고 같은 컬러로 눈 언더까지 해 줄 거예요. 언더는 가운데부터 끝으로 이어준다는 느낌으로. 붓에 남은 걸로 눈앞까지 해 줄게요.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막상 다 해 보면 과한 느낌은 아니에요. 평범한 데일리 메이크업은 아니지만 저의 데일리 메이크업입니다.

사실 섀도우 지속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서 그런지 진하게 해도 상관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진한 컬러를 이용해서 아이라인 그릴 부분에 살짝 가이드를 그려줘요. 너무 진하면 부담스럽기 때문에 살짝만 해 줄게요. 이것도 언더까지 살짝. 섀도우까지 완성이 되었고요.

그다음에 애교살에 음영을 한 번 더 줄 건데, 이건 제가 사용하는 루나 라이너가 있어요. 두 친구를 이용할 건데, 제일 연한 컬러로 애교살을 또 그려줄 거예요. 되게 자연스럽더라고요 이게. 브라운 컬러로는 언더 부분에 줄을 한번 쭉 그려줄 거예요. 저는 언더 속눈썹도 이걸로 같이 그려주는 편입니다.

그다음 눈썹을 그려줄 건데요. 제가 눈썹은 최대한 연하게 그리고 싶어서 그레이 컬러를 가지고 왔어요. 사실 앞머리에 가려지기는 하지만 일본에 바람이 엄청 불더라고요. 그래서 눈썹 필수예요. 눈썹은 제가 탈색을 살짝 해놨는데, 눈썹을 그렸을 때 연하게 표현이 되니까 좋더라고요. 그려준 후 브러쉬로 빗어서 연하게 만들어 줄게요. 앞머리가 있어서 좋은 게 눈썹을 대충 그려도 된다는 거.

그다음으로는 제가 쓰는 블러셔 아래에 있는 큼지막한 펄을 딱딱 찍어 줄 거예요. 이것도 제가 진짜 좋아해서 계속 쓰고 있는 아이템이에요. 저는 이렇게 펄이 큰 걸 좋아해요. 입자가 크면 확실히 블링블링하거든요.

이제 아이라인을 그려줄 건데요. 아이라인은 꼬리를 내려서 빼줬어요. 가이드를 그려준 다음에 채우면 돼요. 아이라인 다음에 제가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속눈썹이에요. 사실 제가 속눈썹이 많지 않아서 너무 속상하거든요. 그래서 언더 속눈썹을 조금씩 붙이기 시작했어요. 얼마 전에 다 써서 일본에서 새로 구매했어요.

이미 아이라이너로 페이크 속눈썹을 그려줬기 때문에 언더 속눈썹은 앞에 두세 개 정도만 붙이는 편이에요. 6mm, 7mm가 있는데저는 거의 6mm만 사용하고요. 페이크 속눈썹 그린 부분 있죠. 거기에 맞춰서 놓아줍니다. 평소에는 두 가닥만 붙이는데 오늘 촬영하고 있으니까 세 가닥 붙여줄게요.

눈 끝에 붙이는 건 7mm를 이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언더 속눈썹을 붙이면 페이크 속눈썹 그린 것과 어우러져서 상당히 예쁩니다. 일본 가기 전에는 속눈썹을 그리기만 했는데, 일본 놀러 가고 나서 이렇게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마음에 들더라고요.

위에 붙일 속눈썹은 두 가지를 애용하고 있어요. 먼저 가운데에 중심을 잡아주고요. 그리고 양쪽으로 하나씩 붙이면 돼요. 이렇게 붙이고 나서 마스카라를 해도 되는데, 마스카라를 하면 이상하게 다 번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안 하고 있어요. 이렇게 속눈썹까지 완성했고요. 이제 가장 중요한 립 부분이에요.

사실 제가 일본 영상에서 가장 평소랑 다르게 한 게 립이거든요. 립 제품은 두 가지를 사용했어요. 우선 다 써가는 벨벳 컬러를 안쪽에 살짝 칠해주고요. 윗입술에도 살짝 칠해줬어요. 그다음 인중 쪽에 살짝 들어간 부분이 있어요. 그 부분을 살짝 점찍듯이 발라줍니다. 그다음 글로시한 틴트를 입술에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그리고 손으로 살짝 스머지 해줬어요.

립을 끝냈으면 가장 중요한 파우더가 남았죠. 저는 파우더 없이 못 살아요. 저는 코 주변에 유독 유분이 많이 올라와요. 그래서 파우더를 정말 자주 해주는 편이에요.

짠! 이렇게 해서 일본에서 일본인이냐는 소리 100번 들은 메이크업을 완성했습니다. 메이크업도 다 했으니 이제 일본에서 있었던 일을 조금 풀어볼게요. 일단 제가 오사카에 있다가 도쿄로 이동했는데, 확실히 혼자 다녀서 그런지 아니면 스타일이 일본풍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말을 많이 걸더라고요.

일단 오사카는 난바역 부근 있죠, 도톤보리 쪽. 거기거 원래 난파(남자가 헌팅하는 것)가 많은 지역이래요. 그런데 저는 또 관광객이니까 거길 당연히 가잖아요? 혼자 구경하면서 다니는데, 라인이랑 인스타를 정말 많이 물어봤어요. 근데 물어볼 때 되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편이더라고요. ‘카와이’, ‘키레이’ 이런 식으로 칭찬을 먼저 하면서 물어보고.

근데 제가 일본어를 아예 못 해요. 그래서 ‘와타시와 니혼고 젠젠데키마셍(私は日本語が全然できません, 저는 일본어 아예 못 해요)’ 이 말만 진짜 많이 했어요.

이렇게 하면 나오는 반응이 가지각색이었는데, 어떤 사람은 ‘스미마셍’ 하고 갔고요. 번역기를 이용해서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아니면 영어로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라인 없다고 하니까 인스타 알려달라는 사람도 있었고요. 물론 다 거절했죠. 그리고 되게 애매했던 게 제 나이 또래에 물어본 사람은 한 3~4명 정도였는데, 거의 다 엄청 어린 거예요.

저는 여기가 난바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하철 오고 갈 때도 되게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사실 한국에서 제 옷차림이 센 편이고, 머리 스타일도 탈색인 데다 화장도 조금 다르잖아요. 그래서인지 번호를 물어본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일본에서 정말 많은 분이 물어보니까 되게 어색하더라고요.

그리고 뭔가 거기는 이런 튀는 패션도 상관을 안 한다는 느낌. 아무튼 이렇게 오사카에서 혼자 재미있게 지내다가 도쿄로 이동했습니다. 도쿄에서는 친척 동생이랑 같이 지냈어요. 한 8일, 9일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끝에 겪은 것들은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에요.

제가 도쿄에 있을 때는 시부야에 진짜 많이 갔어요. 대부분 놀거리가 시부야에 많더라고요. 그런데 시부야에는 진짜 이상한 사람도 많고 되게 불량스럽게 말 거는 사람도 진짜 많았어요. 저는 진짜 놀랐던 게 이번에 갔을 때 캣콜링 같은 걸 진짜 많이 당했거든요. 막 지나가는데 ‘카와이네’ 이러면서 막 자기네끼리 불량 학생처럼 모여서 수군대고.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시부야에서는 호객하는 사람들이 ‘오네상’ 이러면서 말 엄청 걸어요. 호객하는 사람 아니더라도 번호나 인스타 물어보는 사람도 ‘오네상’ 그러는 거예요. 그 말투가 되게 양아치 말투 있죠, 되게 부담스럽고 뭔가 이건 아닌 것 같은 거예요.

물론 도쿄에서도 되게 정중하게 인스타그램을 물어본 사람들이 있기는 있었어요. 하지만 남자 친구가 있다고 하면서 다 거절했어요. 오사카에서는 혼자 있었고 도쿄에서는 둘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좀 다른 느낌.

그리고 오사카에서도 도쿄에서도 저는 진짜 한국인같이 안 생겼다는 말 진짜 많이 들었어요. 저는 약간 혼혈 아니면 일본인처럼 생겼대요. 되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화장법 때문인가 싶기도 해요. 어쨌든 너무너무 새롭고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진짜 한국에서 평생 살면서 번호 달라는 말 들은 것보다 이번에 일본 여행하면서 들은 게 진짜 더 많거든요.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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