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하루종일 먹고 돌아다니는 이탈리아 밀라노 브이로그

2022. 9. 5. 23:00여행

보노보노! 하루종일 먹고 돌아다니는 이탈리아 밀라노 브이로그

[DAY 2]

김무비) 여러분, 밀라노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건물 자체가 너무 잘 되어 있어요. 앞에 마당이 있고, 큰 나무도 있고.

(그리고 아침부터 초콜릿 과자를 먹고 있는 앞사람)

맛있어? 아침부터… 이게 ‘밀카 센세이션‘이거든요? 이게 진짜 맛있어요. 이 초콜릿 칩 쿠키 안에 초콜릿 잼 같은 게 있어. 이거 보이세요? 잼 같은 거. 찐득찐득한 거? 근데 내가 단 거 못 먹거든? 근데 이거는 생각보다 그렇게 막 엄청 달지는 않아.

인수) 엄청 단데, 맛있게 달아.

김무비) 배가 고파서 오빠한테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어제 파스타 만들 장을 봤었거든요. 제가 또 정통 까르보나라를 엄청 좋아해서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판체타 기름이 진짜 잘 나온다.

인수) 그렇지? 다르지?

김무비) 응. 너무 맛있을 거 같아. 짭조름해서 아주 그냥 간이 딱 맛있겠다. 진짜 비주얼 미쳤는데? (면 식히고 계란 노른자랑 페코리노 치즈 1:1로 섞은 꾸덕 소스 투하) 섞어 섞어!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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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비) 짠! 와 꾸덕한 거 봐. 이 비주얼인데! 와 진짜. 재료가 좋으니까 이렇게 나오는구나?

인수) 면도 덜 익은 면 있잖아. 알 단테. 꼬들면 좋아하잖아.

김무비) 응. 면은 꼬들면이 진리지. 으음! 이거야!

인수) 맛있어? 다행이다.

김무비) 이거야, 이 맛이었어! 내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먹은 거! 제가 3년 전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먹어서 반했던 정통 까르보나라를 이제야 먹어요. 오빠, ‘맛있다’가 이탈리아어로 뭐야?

인수) 보노보노(buono buono)

김무비) 보노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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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비) 지금 제 바로 앞에 창문이 있거든요? 여기 바깥으로 보이는 나무 느낌이 너무 좋아. 이 길쭉한 창문부터 해서.

저는 여행 숙소 고를 때 무조건 에어비앤비를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호텔은 은근히 없는 것도 많고, 너무 불편하다 그래야 하나? 근데 에어비앤비는 잘만 고르면 요리도 해 먹을 수 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으니까. 판체타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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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비) 와 날씨 진짜 좋다! 너무 좋다! 여기는 이렇게 불법 주정차가 많은 데도 왜 이렇게 예뻐?

인수) 다들 여기에 주차를 하더라고. 여기 앞집 사시는 분들이.

김무비) 오늘은 두오모에 갈 거예요. 밀라노의 랜드마크. 두오모가 제일 큰 랜드마크 아니야? 거의 밀라노의 전부 아니야?

인수) 어.

김무비) 날씨 너무 좋다! 밤 되면 어제처럼 쌀쌀할 것 같은데.

인수) 오늘 바람이 좀 차다!

김무비) 낮에는 지금 딱 좋아요. 이렇게 입었을 때. 너무 좋다, 너무 좋다. 날씨 너무 좋아!

김무비) 오빠는 가방을 항상 안 들고 다녀?

인수) 나 절대 안 들고 다녀. 난 그래서 겨울이 좋아.

김무비) 너무 프리하네?

인수) 난 그냥 주머니에 다 넣고 다녀야지.

김무비) 여러분, 이것 좀 보세요! 진짜 어떡해. 너무 예뻐! 너무 예쁘다! 저기도 다 집이야?

인수) 집일 수도 있고, 아니면 뭐 사무실일 수도 있고. 내가 이걸 유럽에서 찍어주게 되다니!

김무비) 그러니까! 햇빛이 너무 쨍하고 계속 걸으니까 덥다.

(두오모 근처에 있던 동수 오빠 합류. 형제끼리 의도치 않은 커플룩)

인수) 심지어 핏이 똑같아.

김무비) 맞아. 시밀러룩. 너무 평화롭다!

인수) 여기 파이브 가이즈도 있구나?

동수) 생각해 보니까 영화 그것도 먹어봐야 해.

김무비) 와 여러분, 미쳤어요! 저희는 두오모 안으로 들어갈 예정이어서 티켓을 사러 왔어요.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려면 티켓이 있어야 하거든요? 두오모 옥상도 올라갈 수 있어요.

(티켓 부스 다녀옴) 티켓을 사러 갔는데 그 직원분이 제 치마가 짧아서 못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인수) 시간이 많으니까 다음에 바지 입고.

김무비) 시간 많으니까 나중에 바지 입었을 때 다시 가는 걸로. 이건 또 처음 알았어. 오빠도 그렇지? 한 번도 안 올라가 봤으니까 그렇구나?

(두오모 바로 옆에 있는 엠마누엘 갤러리아.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황소 타일. 황소 타일에 발꿈치를 대고 세 바퀴를 돌면 밀라노에 다시 오게 된다고 한다.)

김무비) 저기서 세 바퀴 도는 거라고요? 여기서? 한 바퀴씩 도는데? 두 바퀴래. 세 바퀴래.

인수) 세 바퀴일걸?

동수) 내가 알기로도 세 바퀴였어.

(도전)

인수) 네 바퀴 돈 거 아니야?

김무비) 세 바퀴 돌았어, 세 바퀴!

(드디어 먹어보는 이탈리아 젤라또)

김무비) 한 8천 원 하는 건가?

인수) 초콜릿을 발라주는구나?

김무비) 우와, 우와. 완전 쫀득해 보여! 너무 신기해. Thank you, grazie!

직원) Grazie!

김무비) 오빠 딸기 완전 진해. 딸기가 박혀있어! 완전 딸기야. 딸기를 갈아서 넣은 아이스크림 같아.

인수) 꾸덕하지?

김무비) 응! 너무 찐득하니까 아이스크림 먹는 데 힘을 써야 해. 입술이랑 혓바닥에.

인수) 근데 영화 아침에 까르보나라 먹고 젤라또 먹고 두오모 봤으면 이제 가도 되겠는데? 돌아가 이제ㅋㅋㅋ 다 봤어.

동수) 이제 한국 가면 돼!

김무비) 지금 스타벅스 리저브에 왔어요. 우와! 저거 로스팅 기계야? 멋있는데?

인수) 가서 콩 볶는 거 한번 봐봐.

김무비) 여러분, 대박 신기해요. 엄청 커! 너무 신기한데요? 엄청 크다. 주문은 어디서 줄 서야 하는 건가?

(이탈리아에서 귀하디귀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맛있네.

인수) 우리나라에서 먹은 거랑 비슷해.

김무비) 맞아. 다음에 에스프레소도 먹어야겠다.

인수) 에스프레소 도전하는 거야?

김무비) 에스프레소는 동네 카페에 가는 게 좋지?

인수) 그렇지.

김무비) 동네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먹기. To Do List!

인수) 이야. 진짜 두오모가…! 근데 두오모의 광이 심해서 영화가 잘 안 보여.

김무비) 아 너무 좋다.

인수) 일단 날씨가 미쳤어.

김무비) 날씨가 너무 좋아! 두오모 쪽은 사람이 꽤 많은 것 같아요. 패션 위크 기간이어서 많은 것 같다고 하거든요? 지금은 숙소 돌아가는 길에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한번 사서 숙소에서 구워 먹으려고요. 오빠들도 정육점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해요. 항상 고기를 마트에서 사서.

오늘은 처음으로 정육점에 가서 삼겹살, 목살 이런 것 좀 사서 집에 가서 셋이서 구워 먹고 파스타도 먹고, 이것저것 저녁을 먹을 것 같습니다.

김무비) 정육점에 갔는데 목살이랑 삼겹살이 다 없대요. 그래서 그냥 마트 가서 사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가까웠던 까르푸 도착) 엄청 크다. 마트가 진짜 엄청 커요! 고기 찾자~

동수) 원래 그냥 이거 먹었거든? 목살인가 삼겹살인가 그런데, 이것도 좀 얇긴 해.

김무비) 이거는요?

동수) 이거 뭔가 삼겹살같이 생기지 않았어? 뼈가 있고?

김무비) 아 뼈가 있구나? 아 가로로 길쭉하구나?

인수) 갈빗살인 거잖아.

김무비) 어, 갈빗살.

인수) 원래 갈빗살이 정말 맛있는 거 아니야?

김무비) 그렇지. 뼈에 붙은 살이 제일 맛있는 거지.

인수) 이게 뼈 무게까지 포함돼서 따지고 보면 500g이 안 될 거야.

김무비) 그리고 또 뭐… 새우!

동수) 야채도 사야 하지 않을까?

김무비) 와 피자 진짜 많다.

인수) 역시 피자의 나라.

김무비) 피자 이탈리아가 만든 거지?

인수) 응. 피자, 파스타.

김무비) 여기 케밥 맛 프링글스도 있고 햄버거 맛 프링글스도 있고, 고추 3개 있는 엑스트라 핫 매운맛도 있어요. 그리고 프링글스가 엄청 커요. 크게 보이는 건가? 원래 이렇게 큰 건가?

김무비) 아까 산 고기 밑간 중. 이거는 고추장 파스타. 맛있겠다, 색깔 봐!

(완성된 오늘의 저녁 식사) 이게 고추장 파스타고, 이게 마트 고기인데 여기 마트 고기는 진짜 맛이 없대요.

인수) 그러니까. 에셀룽가나 이런 큰 마트 가면 괜찮은데.

김무비) 이거는 와인. 어제 사놓은 와인. 키안티. 오~ 한 번에 땄네?

인수) 우리가 딴 와인이 몇 병인데. 100병 가까이!

동수) 우리 이제 고수야.

다 같이) Cin cin! (Cin cin, 친친은 건배라는 뜻)

김무비) 귀엽다, Cin cin. 짠~ 와인 맛있다!

동수) 거기 가야 하는데. 피렌체 달오스떼.

인수) 티본스테이크?

김무비) 나 피렌체 너무 가고 싶어!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와인 다 먹고 소주로 2차) 지금 미역국이랑 마라탕면 2개 중에 하나를 깠습니다. 아니 이거 진짜 냄새가 너무 미쳤다. 그리고 소주를 깠어요.

인수) 둘째 날 만에.

동수) 밀라노에서 진로를 먹게 되네.

인수) 나 너무 행복한데? 안주가 미역국이니.

동수) 이거면 끝났지.

인수) 얼얼한 매움?

김무비) 어. 얼얼한 거.

인수) ‘마’가 얼얼하다는 거 아니야?

김무비) 어, ‘마’가 얼얼한 거고 ‘라’가 매운 거일걸? 아마 그럴걸?

인수) 마라탕면 진짜 내가 밀라노에서 먹었던 거 중에서 거의…

김무비) 맛있어?

인수) 어!

동수) 약간 얼얼한 게, 이 느낌이 진짜 오랜만에 느껴져.

김무비) 혓바닥이 마비돼. 더 사 올걸. 이거는 진짜 그거야! 느끼한 것만 막 먹었을 때 입가심. 그냥 싹 내려주는! 이거 너무 잘 사 왔다. 완전 굿 초이스! 여러분 유럽 여행 갈 때 이거 진짜 꼭 챙겨 가세요. 필수!

인수) 아무리 맛있는 파스타, 피자를 먹어도 역시 라면을 이길 수 없어. 근데 마라탕 이거는 특별히 맛있어. 피자랑 파스타 먹었지만, 솔직히 이게 제일 맛있지. 내가 봤을 땐 5성급 호텔 이런 데에서 셰프가 와도 이게 더 맛있을 것 같아. 파스타보다는.

동수) 마라탕은 못 이기지.

김무비) MSG 그 자체!

인수) 한국인은 매워야 해. 맵고 자극적이고, 짜고 막 그런.

[DAY 3]

김무비) 짠! 오늘은 이렇게 꽁꽁 싸매고 어디를 가냐면요. 지금 벌써 저녁이에요. 저희가 오늘은 집에서 휴식을 취했거든요. 저는 편집도 좀 했고요.

밀라노에 진짜 맛있는 중식당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검색을 엄청 하다가 좀 괜찮은 곳을 발견했거든요? 그래서 그 중식당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거기 가서 탄탄면이나 우육탕면 이런 거. 국물 있는 면 하나랑 동파육! 이것저것 시켜서 한번 먹어보려고요. 그래서 지금 숙소에서 거기까지 가고 있습니다.

김무비) 날씨가 딱 진짜 한국의 봄·가을 날씨다.

인수) 아침에 살짝 쌀쌀하고 저녁에 살짝 춥고.

김무비) 어, 낮에는 덥고. 오늘 그래서 완전 둘 다 아예 안 씻고 나왔어요.

인수) 유럽 사람 다 됐네.

김무비) 우리 여기 주민이잖아.

인수) 현지 적응 다 했어.

김무비) 오늘 제가 추리닝에다가 트렌치 입었는데, 남자친구가 진짜 킹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선글라스까지. 나 어떻게 보여?

인수) 내가 소매치기였으면… 그냥 달콤해 보였어. 그냥 달달해 보여.

김무비) 여기 소매치기가 진짜 심한데 며칠 안 됐지만, 아직 한 번도 당해본 적은 없거든요? 지금 계속 엄청 조심하고 있어요. 가방도 지퍼 있는 걸로만 가져왔고, 주머니에 핸드폰 잘 안 넣으려고 하고. 바닥에 똥이 많아!

인수) 밀라노는 이탈리아에서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야. 로마가 엄청 심해.

김무비) 이렇게 건물 공사하는 곳이 진짜 많아요. 건물이 다 오래돼서. 도착했어요. 이렇게 아담하구나? 여기 맞아?

인수) 맞는 거 같은데?

김무비) 가보자.

김무비) 저희는 메뉴판에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가 없어서 구글 사진 보여드리면서 시켰어요. 홍소육 하나랑 만두 하나랑, 우육탕면이랑 닭고기 요리. 네 가지 시켰습니다. 냄새 너무 좋아!

인수) 끝났다, 끝났다. 맛있어?

김무비) 기름기가 아주 좔좔 흘러.

인수) 어딜 가도 이 맛이 존재해. 나도 이게 뭔 맛인지는 모르겠어.

김무비) 고기 완전 야들야들해 보인다. 여러분, 이게 홍소육이에요. 사실 이거 때문에 온 거거든요? 진짜 맛있어 보인다. 어때?

인수) 아는 맛이야. 근데 홍소육 소스 진짜 맛있어.

김무비) 진짜 깔끔하게 먹었어요.

인수) 설거지 안 해도 돼.

김무비) 여러분, 지금 플라잉 타이거인데 소주잔이 너무 귀여워요. 이거 살짝 크로우캐년같이 생겼다. 예뻐~

인수) 하나에 2,400원… 2,600원 정도?

김무비) 2,600원! 하나에 2,600원. 저희는 오늘도 어김없이 장을 보러 가고 있는데, 좀 큰 마트(에셀룽가)에 가려고요. 한국으로 따지면 홈플러스? 우리가 지금까지 갔던 곳은 오렌지 마트?

인수) 그렇지? 근데 까르푸도 큰 거야.

김무비) 에셀룽가라는 곳이 지금 저희가 가고 있는 곳인데 엄청 싸대요. 제일 싼 마트, 그리고 크고?

인수) 내 체감상으로 제일 쌌던 거 같아. 그리고 프로모션을 많이 해서.

김무비) 그럼 행사를 많이 해?

인수) 응.

김무비) 어머! 저기 김영화 천지다.

인수) 뭐라고?

김무비) 김영화 천지. 예쁘다. 이런 꽃집 너무 예뻐. 사진 찍을래.

김무비) 저희 지금 지나가다가 디저트 전문점에 들렀어요. 와… 이거 다 먹으면 죽겠지? 100% 카카오! 99%도 있어. 우와 신기해! 70%가 딱 맛있어. 씨리얼 여기에 이렇게 귀엽게 혼자 껴있네?

인수) 씨리얼 맛있지.

김무비) 밀카 이건 안 먹어봤다고?

인수) 응. 걸어 다니면서 먹을까?

김무비) 맛있을 거 같은데? 이거 좀 맛있을 거 같아.

인수) 밀카는 못 참지!

김무비) 개봉박두!

인수) 영화 먼저? 과장 없이 하자.

김무비) …별론데?

인수) 영화가 다크 초콜릿을 좋아해서 그래.

김무비) 비스킷 맛이 싸구려 비스킷 맛이야. 그냥 싸구려 외국 과자 맛이야. 하나만 더 줘.

인수) 언행 불일치인데?

김무비) 도착. 진짜 크다! 우리가 왔던 마트 중에 제일 크긴 하다. 오빠, 딸기! 딸기 엄청 싸. 2.35유로야. 아까 그 밀카보다 싸. 딸기 엄청 커!  우리나라는 이 정도 들어있으면 15,000원이야. 딸기 비싸서 못 먹어.

인수) 딸기를 잘 안 먹나 보다.

김무비) 아 맛있겠다. 여기 귤도 있어요. 귤, 청포도, 키위! 어? 납작 복숭아.

인수) 지금 철이 아닌가?

김무비) 납작 복숭아 왜 없지? 납작 복숭아. 납복이 없어.

김무비) 치즈!

인수) 집에 치즈 그라인더 있는 거 같던데?

김무비) 어, 있어. 2개나 있어

인수) 그럼 이런 거 사도 되겠다. 그렇지?

김무비) 페코리노!

인수) 양젖으로 만든 치즈.

김무비) 좋아, 좋아, 좋아. 이거 곰팡이지?

인수) 응. 고르곤졸라.

김무비) 이게 고르곤졸라야? 제리 치즈! 톰과 제리.

김무비) 여러분. 고기가 엄청 싸요. 2.94유로, 3유로. 어제 샀던 고기보다 완전 훨씬 나아! 와인 어딨지? 키안티 여기 있다.

인수) 이거 세 병 사면… 그런가?

김무비) 이거 세 병. 이거 진짜 맛있어요, 여러분. 냉동 피자 1.89유로야?

인수) 어. 싸지?

김무비) 와… 냉동 피자 한 판이 과자 하나 값이네?

인수) 응, 맛있어.

김무비) 이거 한국 편의점에서 와인 안주로 사 먹어봤는데, 8,500원인가 그렇거든요? 근데 2유로야. 2천8백 원. 모차렐라 엄청 크다! 근데 모차렐라 집에 있어서 집에 있는 거 먹으면 되겠다. 나 구경 다 했다! 이렇게 샀어요.

아 그리고 이거!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이거 집 가서 먹어보자. 우리 둘 다 민초단이거든요? 이거 딱 생긴 게 완전 배라 민트 초콜릿 칩이야.

인수) 먹어보자.

김무비) 가자!

인수) 오케이!

김무비) 집 도착. 짠! 민트 초코. 이탈리아의 민트 초콜릿. 이탈리아에도 민초단이 존재한다고!

인수) 맛있어. 배스킨라빈스가 더 맛있는데.

김무비) 민트 향이 엄청 세!

인수) 우리가 배달시켜서 먹었던 아이스크림 알아?

김무비) 라라스윗?

인수) 라라스윗이랑 맛이 똑같다.

김무비) 응. 칼로리 적은 거. 나 두드러기 난 거. 아이스크림 진짜 잘되어 있다.

인수) 근데 배스킨라빈스가 짱인 거 같아.

김무비) 배스킨라빈스가 좀 더 꾸덕하고 맛이 깊다 그래야 하나? 좀 찐득한 느낌?

인수) 진짜 양치하는 맛이다.

김무비)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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