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의 고장 영국에서 정장입고 바버샵 가본 후기

2022. 9. 16. 10:28여행

세계여행 여행 travel trip worldtravel hoilday 세계일주

안녕하세요. 여기는 두바이 국제공항이고요. 영국으로 가는데 요즘 기름값이 비싸서 2번 환승하는 걸로 예매했어요. 서울에서 두바이, 두바이에서 노르웨이 오슬로, 오슬로에서 영국 가는 걸로요. 근데 제가 이번에 에미레이트 탔는데, 좌석이 이코노미인데도 너무 넓고 옛날에도 타 본 경험 있는데 진짜 좋은 거 같아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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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노르웨이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를 끊었는데, 여기 내리자마자 제가 뭔가 특이한 느낌을 받았어요. 보니까 여기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아무도 안 써요. 심지어 실내인데...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쓰니까 되게 신기해요. 이렇게 사람 많은 실내에서 마스크 안 쓰는 거 되게 오랜만이었어요. 공항에서 지금 30시간 째예요. 죽겠어요. 잠을 잘 못 자니까 정신이 혼미하네요. 도착하면 완전 밤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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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을 앞두고… K-패션의 성지 ‘이곳’에서의 쇼핑으로 출국 준비 끝!

입구부터 난리 나네요. CD 한 장에 천 원… 구제 시장의 성지네요. 빈티지샵이네요. 딱 이런 걸 원했어요. 이번에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동묘고요. 여기에 제가 쇼핑하러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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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와서 짐 기다리고 있는데, 영국이 입국 심사가 까다롭다고 들었거든요. 이것저것 많이 물어본다고 들었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보니깐 영국 + 12개국, 거기 한국도 포함되는데, 이 나라들은 지문먄 찍고 자동으로 입국 심사하고 끝나는 방식이라서 한 30초 만에 끝났습니다. 지금 다들 비행기가 연착돼서 마음이 급해 보여요.

 

몽골은 한국을 좋아해! 몽골의 20대 친구들과 함께 울란바토르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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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차일 정도로 한국어 능력자가 많은 나라! 몽골 여행기

[인천공항]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이제 태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서 좀 쉬다가 오늘은 몽골로 여행을 갑니다. 몽골 하면 그냥 별, 낙타, 몽골 사람들 눈 좋은 거 정도가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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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찾고 나가는 길에 여기 유심 카드 기계가 있어요. 지금 제가 이걸 갈아 끼웠어요. 영국은 이게 좋은 게, 원래 다른 나라는 유심 카드 갈아 끼우면 전화를 다시 해서 개통해야 하는데, 이거는 휴대폰을 껐다 켜니까 바로 되네요. 되게 좋네요. 제가 다른 나라에서는 편의점 유심 카드를 사서, 전화해서 여러 절차를 거쳐서 안 되면 짜증 나는 일이 되게 많았는데, 영국에선 간편하게 잘 돼서 너무 좋습니다.

 

몽골에서 물놀이 하고 신라면 끓여 먹기! 한국과 같은 듯 다른 몽골의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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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도착했습니다. 여기에 무슨 익스프레스 기차가 있다고 해요. 사우스턴인가? 그걸 타고 좀 시내로 나가보겠습니다. 호스텔을 예약했거든요. 저는 빅토리아역으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스위스만큼은 아니지만, 유심값이랑 교통비가 비싸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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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잉글랜드에 잘 도착했고, 한 30시간 걸린 것 같은데, 좀 피곤해서 바로 짐 풀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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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날씨가 안 좋다고 들었는데 제가 운이 좋은지 날씨가 좋았어요. 자전거 타고 싶은 날씨였어요. 보니까 런던 사람들도 자전거를 되게 많이 타더라고요. 길에 자전거도 많은데, 교통비가 비싸서 그런가 싶네요.

저는 밤늦게 도착해서 구경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산책 겸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커피나 브런치 같은 걸 찾으려고요. 런던에도 '따릉이' 같은 공유 자전거가 있는데요. 여기 있는 키오스크로 결제해서 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24시간에 2파운드인데, 되게 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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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 유명한 빵집, 'GAIL's'에 왔는데, 아메리카노랑 소시지 롤을 주문했어요. 근데 잠깐 커피 가지러 간 사이에 빵이 없어졌어요. 방금 빵 주문하고 받아서 앉았다가 커피 가지러 갔는데, 빵이 사라졌습니다. 다시 주문하러 가서 사정을 말하니까 인심 좋은 점원분이 빵을 그냥 새로 주셨어요.

확실히 유럽에서는 핸드폰이나 지갑 올려놓지 말라고 하잖아요. 근데 음식을 가져갈 줄은 몰랐네요. 신세계였습니다. 안에 소시지가 일반 소시지가 아니라 뭔가 다진 느낌의, 만두 느낌의 소시지인데 엄청 맛있어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딱 식사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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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게, 영국은 횡단보도에 한국처럼 보도 선표시가 없어요. 여기가 횡단보도인지 계속 헷갈려요. 그래서 신호등을 잘 봐야 해요. 거리가 예뻐요. 운동하시는 분도 있고, 담배 피우시는 분도 있고... 다양하네요. 뭔가 영국 오면 다들 이런 로망 있지 않아요? 커피 한잔 들고, 개 끌고 다니면서 산책하는 로망 같은 거요. 유럽 감성 나네요. 유럽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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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온 김에 영국식 스타일링을 좀 받아 보려고 미용실을 예약했습니다. 약간 그런 '킹스맨' 느낌으로 해서 한번 받아 보려고요. 자전거 타고 지나다 보니 강이 보였는데, 여기 백조랑 비둘기랑 오리랑... 다 있었어요. 사람을 안 무서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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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고 있는 옷은 제가 영국에서 입으려고 한국에서 가져왔는데, 예전에 아는 형한테 받은 거예요. 위아래 세트로 10만 원이었습니다. 신발은 이번에 원지랑 동묘에서 산 거고요. 옛날에 회사 다니라고 줘서 받았는데, 제가 회사에서 매번 상사랑 싸우게 돼서 회사를 안 다녔어요. 그래서 아무튼 이 옷을 아는 형이 줬는데, 제가 한국에서 입을 일은 없어서 런던에서 입으려고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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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은 게, 여기가 지금 자전거 도로거든요. 도로가에 자전거 탈 수 있는 이런 도로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자전거랑 전기 자전거, 킥보드가 되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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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버샵에 왔고요. 머리를 넘겨서 영국 신사 스타일로 스타일링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샵이 되게 고급졌습니다. 제 머릿결이 좋다고 해주더라고요. 드라이 후에 본격적으로 스타일링을 시작합니다. 스타일링 후에 면도까지 받아봤습니다. 레몬으로 피부 진정시켜주네요. 스타일링 받고 샵을 나왔습니다. 장난 아니게 어색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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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안 잡혀서 지도도 안 보고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버킹엄 궁전인 줄 알았던 곳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이었어요. 거리에 말을 타고 있는 근위병도 있었어요. 가까이 가면 말이 찬다고 적혀있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배터리가 고갈돼서 카페에서 쉬면서 배터리 충전을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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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날 투어 신청을 했는데, 투어 이름이 '사일런트 어드벤처'였어요. 헤드폰을 쓰고 음악을 들으면서 런던 거리를 걷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헤드폰 쓰니까 제 목소리랑 주변이 하나도 안 들리더라고요. 투어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헤드폰 벗고 보니까 되게 창피했는데, 참여한 다른 분들이 너무 잘 노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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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 식사하러 갔는데요. 뭔가 맛있어 보이는 고급진 레스토랑이 보였어요. 메뉴 가격도 안 보고 페스카토라랑 페로니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거의 5시가 넘었는데, 아침 간단하게 빵이랑 커피를 마시고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

페스카토라는 약간 해물 파스타 같은데, 어떤 맛이었냐면 제가 파스타를 만들면 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조개랑 새우가 씹히는데, 냉동의 맛이 났습니다. 맥주가 왜 최고냐면 맥주를 먹으면 알콜이 올라와서 술에 취하니까 음식도 더 맛있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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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미국처럼 식당에서 서비스 차지가 붙는데, 따로 팁을 줄 필요는 없고 보통 계산 금액의 15~20% 정도 붙어서 계산서가 나와요. 그래서 진짜 마음에 들었다면 뭐 동전 정도 주는 그런 느낌인데,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었어요. 혹시나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 목록이 없다면 줄 수는 있지만, 보통은 15~20%씩 계산서에 청구되니까 굳이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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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입국부터 나름 신사스러운 날이었는데요. 너무 재밌었고, 이번 영국 입국 콘텐츠는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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