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은 '애플워치8' 팩트 체크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은 '애플워치8' 팩트 체크

졸렬한 제품 탐구의 시간. 애플워치8에 대해 정리해 본다. 시작한다.

[ 첫 번째, 디자인 ] 전작과 차이가 없다. 41mm, 45mm로 구성된 사이즈. 디스플레이와 베젤간 라운드형으로 이어지는 곡선. 베젤 사이즈 및 전후좌우 전혀 구분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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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가능색상 소재별 구분.  알루미늄(총 4종) =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 프로덕트 레드. 스테인리스(총 3종) = 실버, 골드, 그래파이트. 전작에 있던 티타늄 라인은 없다. 또한 그린, 블루 색상이 사라졌고, 실버 색상이 다시 생성되었다. 그 외의 차이점은 없으며 제품 후면에 각인된 애플워치 시리즈8 이라는 글자 외에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그냥 똑같다, 가차 없이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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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성능 ] 두뇌 S8 프로세서 탑재. 전작인 S7에서 한 단계 향상된 것 같은 네이밍을 달고 있다. 그러나 이미 애플워치 울트라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동일한 CPU를 2세대 연속으로 사용하며 네이밍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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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하드웨어 스펙적으로 차이점은 거의 없고, 피부온도 센서와 경로추적 센서 총 2개의 센서가 새롭게 추가된 점과 새로운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장착해 충돌감지 기능을 제공하는 점 정도의 차이는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2세대가 지나도록 동일한 칩은 납득하기 어렵고, 그 외의 성능 측면에서 찝을만한 개선점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언급할 것도 없다, 가차없이 불합격.

[ 세 번째, 디스플레이 ] LTPO OLED, RETINA DISPLAY 탑재. 전작과 동일한 인치와 디스플레이 스펙이다. 기본적으로 전작에 추가되었던 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

즉, AOD가 그대로 유지되었고, 전작에서 개선된 베젤 사이즈 역시 그대로이다. 새롭게 추가된 루나, 모듈러, 메트로폴리탄 등 시계 모드 조건 외에 화면의 밝기, 소재, 크기, 형태 뭐 하나 바뀐 것이 없으며 그냥 전작과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역시 언급할 내용이 없다, 가차없이 불합격.

[ 네 번째, 내구성 ] 전작과 마찬가지로 IP6X 방진을 지원한다. 이는 역시 최고 수준의 방진 성능이다. 또한 WR50, 즉 수심 50m까지의 방수를 지원하는 성능을 가졌다. 이는 얌전히 방수를 직각으로 했을 때 최대 50m까지 버티는 정도로 물속에서의 불규칙적인 수압의 변화 등에는 취약할 수 있어 안심하기는 어렵다.

두 가지 측면의 방수, 방진 역시 전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고정되었다. 이 부분 역시 전작 대비로 변화점이 없다. 불합격.

[ 다섯 번째, 배터리 ] 실사용시간 약 18시간. 애플워치7 = 배터리 실사용시간 약 18시간. 애플워치7은 물론 전전작인 6와도 동일한 배터리타임을 보인다. 배터리 용량과 실사용시간 역시 디자인을 비롯한 전자가 큰 차이가 없으며, 그냥 그대로인 것이다. 더 볼 것도 없다, 가차 없이 불합격.

[ 마지막, 가격 ] 정식 출고가 599,000원~ / 애플워치7 = 499,000원~ 전작에서 약 10만원 정도 상승한 가격 범위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2022년 현재, 급격히 상승한 환율 등의 영향을 그대로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시대적인 상황에서 기인한 불가항력인 것은 맞으나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애플워치7과 거의 차이가 없는 제품을 10만 원은 더 오른 가격으로 구매해야하는 입장이 된다. 크게 변동이 없는 기기를 올라간 가격대에 구매해야하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이는 긍정적일 수는 없다, 불합격.

[ 결과 ] 합격 0건 / 중간 0건 / 불합격 6건 정리한다. 애플워치7,6 사용자다 = 안 산다. 지금 살까 말까 고민 중이다 = 7을 산다. 반드시 무조건 실버를 사야겠다 = 산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 안 산다. 나는 수심 50m까지 매일을 거르지 않고 1일 1점수를 한다 = 산다. 판단은 당신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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