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기대했던 윤성에프앤씨, 청약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잔뜩 기대했던 윤성에프앤씨, 청약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집에서 돈 버는 방법 집돈버 구쯔입니다. 오늘 윤성에프앤씨 수요예측 결과가 나왔는데요. 결과 같이 보고요. 청약해도 괜찮을지 최종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청약정보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윤성에프앤씨는 2차전지 믹싱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예요. 공모 주식수는 약 200만 주가 안 되고요. 일반 청약자에게 25% 배정합니다. 모집 규모는 977억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910억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요. 공모가는 49,000원 확정됐습니다. 유통가능물량 29.8%, 금액으로는 1,165억이라서 상장일 부담이 약간 있는 종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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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수요예측 결과 바로 보겠습니다. 기관 참여는 659곳, 기관 경쟁률 67:1이 나왔습니다. 우려했던 부분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역시 경쟁률은 낮게 나왔고요. 공모 가격도 하단 미만과 미제시 비중이 거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대부분의 기관들이 비싸다고 봤어요. 올해 공급망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했는데 이를 지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하단 53,000원보다 할인된 49,000원으로 확정했어요. 확약 비율도 0.1%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청약을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결과가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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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수요예측 결과를 다른 공모주와 비교해 볼 건데 환매청구권이 있었고, 2차전지 종목이었던 더블유씨피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공모가를 보면 더블유씨피가 상단 이상 11.4%가 나왔는데 윤성에프앤씨는 그래도 23.9% 조금 더 높은 비중이 나왔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윤성에프앤씨는 가격 할인이 크지 않았습니다. 하단보다 7.5% 낮춘 49,000원이구요. 더블유씨피는 하단보다 25%나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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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경쟁률을 보면 참여수는 더블유씨피가 앞서지만 실제 경쟁률은 윤성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반면 확약은 더블유씨피가 4.2%, 윤성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둘을 비교해봐도 딱히 윤성에프앤씨가 더 좋다고 할 만한 그런 요소들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외 공모조건을 비교해보면 구주매출은 오히려 윤성에프앤씨이 더블유씨피보다 많았고요. 하지만 시가총액 규모가 2조가 넘었던 더블유씨피에 비하면 윤성에프앤씨는 3,910억 작은 편이죠. 또 환매청구권 기간도 6개월로 두 배나 더 깁니다. 공모조건을 보면 더 괜찮아 보일 수는 있지만 더블유씨피가 좋은 결과가 나온 게 아니었었잖아요.

시초가는 -10% 시작을 해서 종가 -30%까지 가격을 낮췄어요. 청약 참여했던 분들 대부분 판매청구권 실행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최근에 수요예측 결과가 저조했지만 공모주 수익률이 좋았던 곳들 이렇게 여섯 개를 비교했어요. 이들은 공모가 할인이 높았거나 경쟁률이 400~600대 그리고 확약이 눈에 띄게 높았던 곳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비하면 윤성에프앤씨는 유통금액까지 많아서 이들의 사례와 비교하기도 어려워 보이죠. 최근에 저스템까지 수익을 주면서 모두 수익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예상의 결과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곳보다 손실 리스크가 클 수 있으니까 청약은 신중하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청약한도인데요. 최소 청약수는 10주, 증거금 24만 5천 원 필요하고요. 온라인 고객 우대를 주고 있어서 최대 12억까지 청약 가능합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이번 주 두 곳 중 그나마 더 기대가 됐었던 곳인데, 결과가 안 좋게 나와서 매우 아쉽습니다. 그래도 내일 디티엔씨알오 결과도 나오니까 여기는 꼭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는 내일 이 결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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