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만으로 조회수 20억 찍은 사나이 '잭 킹'은 누구?

편집만으로 조회수 20억 찍은 사나이 '잭 킹'은 누구?

포하! 안녕하세요, 포비예요. 여러분은 혹시 영상편집을 할 줄 아시나요? 유튜브에서는 '영상의 마법사'라고 불릴 만큼 편집 실력을 인정받는 유튜버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엔 미국의 크리에이터 'Zach King(잭 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잭 킹은 미국 포틀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 소년이었습니다. 본명은 재커리 킹이라고 하죠. 잭 킹은 어렸을 때부터 영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고 하는데요. 무려 7살 때 가정용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해서 본인의 첫 번째 영상을 만들었다고 하죠. 거기다 14살 때는 애플에서 나온 맥 컴퓨터, 카메라와 삼각대 등을 구입해서 영상을 만들고 편집도 하면서 여러 영상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잭 킹의 영상 제작에 대한 열정은 어렸을 때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이올라 대학교의 영화, 미디어 전공으로 입학한 잭 킹은 여러 플랫폼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죠. 당시에는 인터넷에서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대한 콘텐츠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책으로 공부하거나 다른 수업을 들으면서 영상 편집 실력을 쌓아야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잭 킹은 애플 컴퓨터에서 가장 많이 쓰는 편집 프로그램 '파이널 컷' 사용에 대한 교육과 팁을 알려주는 웹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웹사이트 이름은 본인의 이름인 '재커리 킹'과 '파이널 컷'을 조합해서 만든 '파이널 컷 킹'이었죠.

기네스북 등재된 4명의 ‘가장 작은 사람’… 캔콜라 ‘OO’개 쌓은 높이라고?

2023년부터 유튜브에 올린 ‘OO’로도 수익 창출할 수 있다?!

거기다 '파이널 컷 킹'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도 동시에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파이널 컷 사용법과 팁을 알려주었습니다. 대부분 마술 영상을 편집하는 영상을 직접 알려주는 채널이라고 하네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잭 킹은 사람들에게 점차 본인의 이름을 알렸고, 점점 사람들이 본인의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보기 시작하자 본인의 이름을 걸고 영상 편집 교육 세미나를 열기 시작했죠. 잭 킹이 열심히 활동한 덕에 돈을 주고 이 세미나를 산 사람이 많았고, 잭 킹은 이 세미나에서 얻은 수익을 본인의 대학교 학비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발 가장 큰 사람, 신발 한 켤레 500만 원?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돈과 함께 사라진 ‘이 사람’ 45년 동안 쫓은 FBI

잭 킹은 파이널 컷 강의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여러 경험으로 쌓은 본인이 영상 편집 실력을 여기저기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거기다 잭 킹의 강의를 듣고 잭 킹의 편집 실력을 아는 사람들은 잭 킹이 직접 편집한 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려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죠.

그렇게 본인의 이름과 비슷한 '잭 킹'이라는 이름으로 만든 유튜브 채널에 1분 전후의 짧은 영상들을 업로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상들은 대부분 영상 편집 기술을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영상들이었죠.

정부가 30만 원 포상금 걸 만큼 위험하다는 이 동물?

마술 편집 강의 영상을 올린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잭 킹은 마술을 굉장히 좋아했고, 유튜브에서도 마술 영상을 주로 올렸습니다. 영상의 주제는 일상적인 잭 킹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현실에서 불가능한 모습을 더해서 시청자들이 신기하다고 느낄만한 영상을 주로 제작한다고 하죠.

예를 들어 콜라로 제트팩을 만들어서 하늘로 올라간다든지, 모니터에 있는 카드를 현실로 튀어나오게 하는 영상들을 만들면서 잭 킹을 향한 많은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잭 킹이라는 이름보다는 '편집이 왕', '재능 낭비 편집자'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2011년에는 '파이널 컷 킹' 유튜브 채널에서 스타워즈가 개봉했습니다. 물론 진짜 스타워즈 영화는 아니고,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이용해 잭 킹이 직접 편집한 영상이었는데요.

이 영상의 제목은 'Jedi Kitten'이었고, 이 영상에서는 작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출연했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두 고양이가 광선검을 가지고 소파 위에서 싸우는 영상이었고, 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무려 2,5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죠. 거기에다 첫 영상이 인기를 끌자, 'Jedi Kitten - The Force Awakens', 'Jedi Kittens Strike Back' 등의 영상들을 만들면서 더 많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Jedi Kittens Strike Back'의 경우에는 전투기에 타고 있는 고양이들이 싸우다가 전투기가 추락하고 고양이가 내린 뒤, 서로 광선검을 가지고 싸우는 영상이었죠. 5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이번에는 무려 3,0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인기들 덕분에 현재는 파이널 컷 킹 채널은 13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고, 잭 킹 채널은 무려 1,47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아주 큰 채널로 성장했죠. 거기다 2013년에는 유튜브에서 선정한 기대되는 영화 제작자 25명 중 1명으로 뽑히면서 사람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점점 많은 사람이 잭 킹에 대해 관심을 가지자, 잭 킹을 인터뷰하려는 사람도 많아졌는데요. 잭 킹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쇼인 '앨런 쇼'에 출연해 본인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인디펜던트와도 인터뷰했죠. 여러 인터뷰에 출연하면서 잭 킹은 본인의 삶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잭 킹은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차고에 살면서 편집하기도 했고, 앞으로는 장편 영화, 그중에서도 액션 어드벤처 영화감독을 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잭 킹은 영상 한편을 만들 때 3~4시간을 촬영하는 데 사용하고, 보통 24시간 이상이 제작에 사용된다고 말했는데요.

영상에서 주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사람들은 집에서만 촬영하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영상의 특성상 크로마키가 있는 장소를 사용하기도 하고, 세트장에서 촬영하기도 하고, 혹은 배경과 똑같은 사진을 사용해서 그 장소에 있는 듯이 속이기도 한다고 밝혔죠.

미국의 유명한 저널리스트 '체즈 파지엔자'는 잭 킹의 영상을 보고 "잭 킹의 영상은 순수한 마법 혹은 매우 영리한 편집의 영상이다!"라고 말하면서 잭 킹의 영상이 순수한 마법으로 보일 만큼 영리한 편집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칭찬했습니다.

많은 호평과 인기 그리고 수익을 얻은 잭 킹은 이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크리에이터가 되었죠. 과연 잭 킹은 유튜브에서만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로 남게 될까요?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준 잭 킹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만 있지 않고 여러 시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틱톡'을 시작한 잭 킹. 영상을 계속해서 올리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짧은 영상들과 편집 실력을 강조할 수 있는 틱톡에서는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잭 킹은 틱톡에서 7,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지게 되었고, 크리에이터 중 구독자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죠.

잭 킹의 틱톡 영상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영상은 잭 킹이 빗자루를 타고 있는 영상이었는데요. 이 영상은 조회수가 무려 20억 회가 넘어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잭 킹은 영상 설명에 "나는 호그와트에 지원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나는 마법사가 될 방법을 찾았죠!"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셀럽과 콜라보하며 영상을 찍기도 하는데요. 무려 '잭 블랙', '셀레나 고메즈'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나 가수와도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잭 킹은 새로운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크리스마스의 단골 영화 <나 홀로 집에>를 패러디한 영상을 연출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출연해서 원작의 '케빈'처럼 집에 들어온 강도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잭 킹이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매우 짧은 분량이기는 했지만, 지나가는 늑대 역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거기다 영화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는지 서부 단편 영화를 만들기도 했고, 지난달에는 해적 영화를 만들어 업로드하기도 했죠. 그리고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또 영상으로 찍어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잭 킹의 영상이 유명해지면서 광고와 협찬이 많아졌는데요. 자동차, 태블릿 등의 제품을 협찬받기도 해, 영상 중에 꽤 많은 광고를 볼 수 있다고 하죠. 또한 잭 킹은 학생 때 '런던 영화제'에서 hp 광고 부문에서 1위를 한 걸 시작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콘테스트 등에서도 1등을 하며 여러 가지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는 주로 1분 전후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지만, 최근에는 <이달의 마술사>라는 코너로 한 달 동안 만든 마술 영상들을 모아 콘텐츠를 만들어 매달 한 번씩 업로드한다고 하죠. 마술 영상 외에도 본인의 일상을 올리거나 본인이 영상을 찍는 과정이나 비밀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잭 킹은 일상 영상을 찍으면서 본인의 배우자인 '레이첼 홈'과 영상을 찍기도 하는데요. 잭 킹이 과거에 광고 영상을 찍는 척하다가 프러포즈를 하고 2014년에 결혼했다고 하네요.

잭 킹은 굉장히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7살 때 기독교인이 된 것을 "내 인생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매일 아침 일어나서는 성경을 읽으려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본인이 굉장히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현재는 입양한 첫째 아들과 레이첼과의 관계에서 낳은 둘째 아들과 함께 4명의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 잭 킹.

우리에게 뛰어난 편집 실력과 영상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재미있고 좋은 영상을 계속해서 만드는 모습도 보여준 잭 킹은 앞으로 어떤 활동으로 계속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의 자리를 유지할까요?

이번엔 미국의 크리에이터 '잭 킹'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편집의 마술사'라고 불릴 만큼 편집 실력을 인정받고 유튜브 외에 다른 활동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잭 킹은 과연 우리에게 또 어떤 재미있는 영상을 보여 주게 될까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포비위키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