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8. 11:47ㆍ스포츠
안녕하세요 재미주의입니다. 지난 11월 24일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0대 0으로 무승부로 마무리 했는데요.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해주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멋진 활약을 했다는 것은 네티즌들의 반응만 봐도 알 수가 있는데요.
보통은 우루과이에게 비기기만 해도 "정말 잘했다", "대박"이라는 반응일텐데 지금 네티즌들은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아쉽다", "아깝다"
심판이 너무 편파적이지 않았냐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만 엄격하단 느낌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한국에게는 골대신이 강림했습니다.
경기에서 우리 골키퍼 김승규 선수가 축신이 내렸나 싶은 정도로 완벽한 타이밍과 판단으로 멋지게 골문을 사수했는데요. 거기다가 우리나라쪽 골대도 신들렸나 싶을 정도로 김승규 선수를 기막히게 도와 골문을 지켜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재미있는 사진이 업로드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BBC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한국의 김민재 선수와 우루과이의 누네즈, 수아레즈 선수가 함께 합성되어 있는 사진.
이 세 명이 사진 속에 함께 있는 것도 웃긴데 더 웃긴 것은 김민재 선수의 표정이었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마치 우르과이의 누네즈, 수아레즈 선수를 조종하는 듯한 느낌의 사진인데요.
괴물 수비수 통곡의 벽 김민재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 실감이 납니다. 그렇다면 해외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민재를 위한 우루과이, 마리오네트", "남미는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스퍼스가 기회가 있었을 때 이 친구를 데려오지 않은 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독일보다 운이 좋았네"
"게임은 재밌었습니다. 한국이 잘했어요"
"누네즈는 끝났다"
재미있는 트위터 글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미와 유럽의 전쟁이라고 생각한 월드컵이 아시아에게 두드려 맞고 있다고 묘사한 사진인데 지금 상황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김이 제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수비수 골키퍼 성이 모두 킴"
"한국 콜키퍼가 강한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실점을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그는 '우리는 가족처럼 경기를 펼쳤다'고 답했다"
"심판들이 한국에게 유리한 것을 아무것도 부르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일본 반응도 안 살펴볼 수 없겠죠?
"우루과이에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지만 한국에 지배 당하고 숏패스를 낼 곳이 없는 게 인상적이었다. 이제 유럽 남미 각국은 아시아 축구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을것이다"
"우루과이는 개인기로 억지로 슛까지 가져가는 장면은 많았지만 연기면, 전술에서는 한국보다 한 단계 아래였다. 오늘 스위스전도 봤는데 그 수준이라면 일본이나 한국은 이미 월드컵 중견국과 대등 이상으로 해낼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재미없는 경기였어. 세상은 우루과이가 위라고 하지만 경기 전반을 본 느낌으로는 분명히 한국이 훨씬 좋아 보였다. 우루과이는 그다지 연결하는 축구를 못했고 롱패스 위주였는데 공격 의도를 잘 알 수 없었다. 반대로 한국은 패스도 연결되고 개별적으로 드리블 돌파로 타개하려는 의도가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루과이가 이길 수 있는 시합을 기대할 수 없었다."
"한국이 쉽게 질 줄 알았는데 긴장되는 좋은 경기였어요. 이 승점 1은 크다고 생각한다. 포르투갈 가나 재미가 계속된다."
"아시아는 축구를 못하는데 '농어촌 전형'으로 월드컵 티켓을 많이 주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런 여론이 있었습니다. 농어촌 전형이라고 조롱을 많이 받아서였을까요? 일본인들도 일본이 독일을 이긴 것처럼 아시아팀이 강팀을 이기길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대로 가면 한국과 일본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8강에서 또다시 한일전이 열리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 이대로 가면 정말 재밌겠네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중국어로[路]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흥민이 최초 아니다" 마스크 쓰고 경기한 선수들 (0) | 2022.11.29 |
---|---|
'가나전 3:2 박빙 승부' 가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부른 이유 (0) | 2022.11.28 |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 속 '앰블럼'의 비밀 (0) | 2022.11.28 |
벌써 세 번째 만남? 한국 VS 우루과이 빅매치 역사 (0) | 2022.11.23 |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계속 뛰는 '진짜' 이유 (0) | 202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