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9. 18:00ㆍ스포츠
손흥민 선수는 얼굴 부상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이처럼 축구 역사상 다양한 이유로 마스크를 썼던 선수들은 많이 있었죠. 이번엔 마스크를 썼던 축구선수들을 4가지 주제로 묶어서 소개하겠습니다.
마스크의 보호 역할을 극대화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먼저 '페트르 체흐'는 두개골 부상으로 헤드기어를 착용했던 골키퍼인데, 이후 코뼈 부상까지 당하자 헤드기어에 마스크까지 착용하여 머리를 대부분 가린 적이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개리 메벗'이라는 선수는 안구 쪽 부상 이후 안면 보호대뿐만 아니라 푹신해 보이는 이마 보호대까지 착용하여 추가 부상을 방지했죠.
네덜란드의 '바스 도스트'는 헤이렌베인에서 뛰던 시절, 심각한 머리 부상을 당한 후 아예 머리 윗부분 전체를 덮는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 적도 있습니다.
이번엔 보호 역할로 마스크를 쓰면서, 특이한 디자인의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입니다.
'알베르토 아퀼라니'는 이탈리아 대표팀 경기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의 마스크를 썼습니다. 앞부분은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영화에서 볼 듯한 마스크였던 것이죠.
리버풀의 레전드 골키퍼인 짐바브웨 국적의 '브루스 그로벨라'는 본인 국적에 맞는 아프리카식 디자인의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예 노인 얼굴의 탈을 쓰고 다녔던 골키퍼도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피터보로에서 뛰었던 '프레드 바버'라는 선수로, 무대공포증 때문에 많은 사람이 지켜보면 불안을 느껴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쓴 것이죠.
이번에는 보호 목적이 아닌, 세레머니를 위해 임시로 마스크를 썼던 경우입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바로 '오바메양'이죠. 지금까지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배트맨 등 다양한 히어로 가면을 쓴 적이 있습니다.
잉글랜드 레딩 FC의 선수였던 '카스파르스 고르쿠슈'는 늑대 같이 생긴 괴생명체 탈을 쓰고 세레머니를 한 적이 있죠.
참고로 축구 규정상 이렇게 얼굴을 특정 사물로 가리는 세레머니를 하면 불필요하고 과도한 동작의 '비신사적인 행위'라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판데믹으로 인해 현재까지 우리는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축구 경기 중에도 이런 마스크를 썼던 선수들이 있습니다.
온두라스 리그 CD 올림피아 소속의 '제리 벵스톤'이라는 선수는 본인의 가족들에게 전염시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했죠.
판데믹이 시작된 시기인 2020년 3월, 브라질 리그의 그레미우 선수단은 상루이스와의 경기 전, 선수 전원이 마스크를 쓰고 입장하여 화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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