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상대가 포드? 쉐보레 도심형 픽업 트럭 몬타나

경쟁 상대가 포드? 쉐보레 도심형 픽업 트럭 몬타나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차량이 쉐보레 몬타나 픽업 트럭인데요.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쉐보레 역사상 가장 작은 사이즈의 픽업 트럭인데요. 공식 영상으로 몬타나를 만나보시죠. 픽업트럭에 정통성을 가진 쉐보레가 만든 몬타나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차량입니다.

그동안 국내에도 콜로라도, 실버라도 그리고 곧 출시될 시에라까지 쉐보레는 SUV 다음 시장인 픽업트럭으로 국내 시장에서 잃어버린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전략이죠! 이런 가운데 몬타나가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라면 픽업 트럭하면 프레임 바디가 공식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몬타나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세단이나 최신 SUV처럼 유니보디 프레임을 만든 픽업트럭입니다. 유니보디라는 점은 최신 SUV처럼 편안한 승차감과 누구나 쉽게 운전이 가능하고요. 도심용도에 최적화된 소형 픽업 트럭이라는 것이죠.

콘셉트단계부터 브라질과 같은 남미 시장 전용으로 우선 출시를 하지만 3세대 신형 몬타나의 경우 미국 시장에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죠. 미국 시장에서 시장성이 충분히 확인된다면 글로벌에서도 만나볼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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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얼마나 작은 픽업트럭인지 사이즈부터 알아볼게요. 크기는 4,720mm로 국내 차량으로 본다면 투싼보다는 좀 크고요. 싼타페 정도의 사이즈를 갖춘 픽업트럭입니다. 이게 작다고?

픽업트럭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말하실 것 같은데 현대가 투싼을 베이스로 만든 싼타크루즈도 소형 픽업트럭이죠? 미국 시장에서는 5미터 중반대의 대형 픽업 트럭이 가장 많이 판매가 되는 시장인데요. 이 시장을 기준으로 본다면 정말 작고 귀여운 픽업트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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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크루즈의 전장은 4,970mm로 소형이라고 하지만 국내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맞먹는 크기를 보여줍니다. 몬타나의 전폭은 1,800mm로 좁은 골목도 쉽게 다닐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할 수 있겠죠.

새로운 몬타나의 얼굴부터 보면 중앙의 보타이 로고가 없어도 쉐보레의 차량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이네요. 특히 보타이 로고를 관통하는 이 디자인은 국내에 출시되기를 희망했지만 결국 무산된 블레이저를 닮았습니다. 날카로운 눈매를 강조한 한 줄의 크롬 포인트 디자인이 블레이저에서 멋진 인상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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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행등 아래에는 헤드램프를 볼 수 있고 분리형 디자인에 쉐보레 최신 차량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네요. 듀얼 포트 그릴도 쉐보레의 디자인에 아이덴티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범퍼 하단에는 커다란 스키드 플레이트와 함께 에어로 다이나믹에 신경쓴 부드러운 곡선을 볼 수 있네요!

측면부는 차량 전체를 블랙 클래딩으로 감싸는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 실용성을 강조한 픽업트럭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죠? 물건을 쉽게 장착할 수 있는 루프 레일과 함께 숏롤바를 장착하면서 다른 픽업트럭처럼 무겁지 않아 보여서 좋아 보이네요. 패밀리카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앞으로 대세가 될 픽업 트럭을 구입할 때 꼼꼼히 체크할 부분이 바로 토너커버의 타입인데요. 적재공간이 오픈된 픽업 트럭에서는 나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거죠.

적재함을 완전히 덮어서 마치 SUV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노피 타입은 차박을 염두한 분들이라면 이렇게 구성하고 차박 텐트와 연결한다면 픽업 트럭의 장점은 크게 활용할 수 있죠.

하드커버가 접히는 방식의 트라이 폴딩 타입은 높이가 높은 용품을 수납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이렇게 깔끔하게 가려지기 때문에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동 커튼처럼 롤러블로 사용하는 방식도 있고요. 리프트 방식등 다양한 방식으로 커스텀을 할 수 있는데 픽업트럭만의 장점이고 재미이죠?

픽업트럭에서 적재 공간이 이렇게 오픈되어 있다보니 방수 보호 능력이 정말 중요한데요. 몬타나는 토노 커버 실링 시스템이 적용되어서 최고 수준의 방수 보호 능력을 제공합니다.

주말에 레저 활동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이 사진을 보시고 놀랄 것 같은데요. 좋아하는 스포츠 용품을 이렇게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동 덮개를 리프트 방식으로 적용한다면 리모컨으로 작동하면서 근사하겠죠?

소형 픽업트럭이지만 트렁크의 적재 용량은 874리터로 중형 세단 트렁크와 비교해본다면 거의 두 배의 용량을 제공하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픽업트럭이 왜 사랑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SUV 다음 시장으로 픽업트럭이라고 알려드린 이유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하시게 될 것 같아요.

몬타나의 실내공간은 어떨까요? 일반적인 픽업 트럭의 실내 공간은 좀 실망스럽죠? 국내 수입 픽업트럭 1위 콜로라도 실내를 눈으로 보시면 언제 출시된 차량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식 디자인의 실내 공간을 볼 수 있는데요. 좀 아쉽죠.

하지만 쉐보레 막내 픽업트럭인 몬타나의 실내입니다. 세련된 디자인에 8인치 인포테인먼트가 제공되고요. 충분히 타협할 수 있는 수준의 실내 공간은 가격이 저렴한 소형 픽업트럭에서는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이 정도면 매력적인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것 같네요.

소형 픽업 트럭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 차량이 포드 매버릭이죠. 이 차량과 실내 공간을 비교해봐도 몬타나의 실내 공간은 분명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또한 최근 르노의 소형 픽업트럭 오로치에 대해서 제가 알려드렸죠.

조회수만 71만 건이 될 정도로 소형 픽업트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는데 오로치의 실내 공간과 비교해 봐도 몬타나의 실내 공간은 경쟁 차량과 충분히 비교될 만한 높은 상품성을 갖춘 것 같아요.

2열 실내 공간도 제공하는데, 소형급 픽업트럭임을 고려해 본다면 넉넉하거나 여유롭지 않겠지만 적재공간에서 충분한 장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2열 공간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타협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네요.

몬타나의 파워트레인은 1.2 가솔린 터보 엔진에 최고출력 133마력에 최대토크는 21.4kgm로 거친 오프로드보다는 도심형에 딱 어울리는 픽업트럭의 힘을 제공할 것 같네요!

작아도 갖출 것을 모두 갖춘 픽업트럭! 어쩌면 몬타나는 싱글족에 최적화된 픽업트럭으로 쉐보레의 3번째 픽업트럭의 자리를 지키게 될 것 같습니다.

몬타나는 내년 2월에 브라질을 시작으로 출시가 되며, 이후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실버라도와 함께 미국 시장에 없었던 소형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게 될지..., 미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반응이 있다면 추후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가 될 수 있겠죠? 이렇게 된다면 국내 출시 소식도 들릴 수 있겠죠.

SUV 다음 시장으로 픽업트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금 지나면 GMC 시에나도 출시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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