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훤히 다 보이는데... ‘무념무상’으로 일관하는 동물들 TOP3

뼈가 훤히 다 보이는데... ‘무념무상’으로 일관하는 동물들 TOP3

안녕하세요, 맛 좋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기호식품입니다. 대충 살면서 심한 게 아니면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물도 이런 경우가 있는데, 심각한 상황이지만 무념무상하고 사는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슴입니다. 한 사슴이 충격적인 몰골을 하고 돌아다녔습니다. 등의 상당 부분이 뼈와 장기가 보일 정도로 움푹 파인 큰 부상을 입은 사슴이었습니다. ‘좀비사슴’으로 소개되었는데, 좀비는 머리만 안 터지면 걸어 다니는 그런 괴물입니다.

이 사슴도 그와 같다고 볼 수 있는데, 아마 곰 같은 짐승에게 뒷덜미를 걸려 물어뜯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사일생으로 탈출을 한 듯 보이는데, 영화 부산행에 고라니를 연상케 하는 그런 사슴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이 사슴은 그저 ‘등이 좀 파였네’하며 무념무상으로 사는 듯합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좀비사슴병’이 창궐하여 확산되었는데, 그럼에도 저런 몰골을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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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프리온에 의해 유발되는 병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조정 감각을 잃어버려 머리가 처지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체중감소와 마비증세를 보이는데, 걸어 다니는 모습뿐 아니라 썩은 고기 냄새가 풍겨 ‘좀비사슴병’이라고 불리는 것이죠. ‘좀비사슴병’에 걸린 사슴보다 더 좀비 같은 사슴입니다. 감염의 위험도 있고, 곧 생을 다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들이 많았는데, 이 상처에 대한 추측은 다양합니다. ‘총에 맞은 부상이다’, 아니면 ‘철조망 같은 구조물에 걸려서 뜯긴 것이다.’ 많은 추측이 있지만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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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표범입니다. 정말 앞이 안 보이는 것은 삶에서 불편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인도 북부의 한 마을에서 야생 표범이 마을 근처로 내려왔습니다. 이 지역은 물이 상당히 없는 지역이기에 물을 마시기 위해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표범의 시야가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전자가 머리에 끼어 빠지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표범은 머리에 주전자가 끼인 상황에 처음은 상당히 놀라 도망을 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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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러고 다니나 싶은데, 표범은 주전자를 빼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청각과 촉각에 의지해 거니는 것인데, 마을 주민들이 안타까워 도와주기로 마음먹었죠. 표범을 진정시킨 뒤, 야생동물 관리 관계자들을 불러 표범의 머리에서 주전자를 벗기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을 듯하고, 그런 것을 본 주민들도 난감한 것은 마찬가지였을 듯합니다. 표범은 안전한 지역에 방사가 되었고, 지금은 주전자를 머리에 쓰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세 번째, 원숭이입니다. 원숭이가 본의 아니게 무념무상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대구시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벌어진 일인데, 동물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드름이 주변을 뒤덮고 있는 와중이었고, 원숭이는 무념무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시설에서 살고 있는 원숭이는 학대라고 봐도 무방할 방임이었죠. 그렇게 무념무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일부 동물들은 변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았으며, 물과 먹이를 제대로 공급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근을 먹고 있는 것도 봉사자가 주는 것을 먹는 것이죠.

이곳에 사는 낙타 또한 비위생적인 관리로 더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고, 많은 동물들이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동물원은 사육 관리가 여건상 힘들어지자 목을 매달아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확인된 것은 아니고, 코로나로 인해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기에 관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모근과 활동성을 봤을 때는 계속 굶은 것 같지는 않다는 수의사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동물원 측은 일주일에 4번 정도 동물원에 가서 먹이를 주는 관리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얼음으로 가득 찬 우리에서 생활해야 했던 원숭이였고, 시민구조 봉사단과 함께 동물원에 대한 환경정비를 진행하게 됐다고 하죠. 동물들에게 먹이도 시간에 맞춰 급여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환경 상태를 매일 점검하며 남은 동물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무념무상인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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