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엔 부동산 공부" 월 5천 매출 횟집 2개 운영하는 대단한 워킹맘

2022. 9. 2. 00:30경제

"퇴근 후엔 부동산 공부" 월 5천 매출 횟집 2개 운영하는 대단한 워킹맘

안녕하세요. ‘신박한 수산’이라는 횟집을 남편이랑 같이 하고 있는 35살 김경숙이라고 합니다. 오늘 재료 준비해두고, 애들 데리러 갔다가 와서 준비 마저 하고, 2호점 잠깐 넘어갈 예정이에요. 2호점은 준비 중이라서 공사는 안 들어갔는데 견적은 계속 내고 있어요. 아들 둘 있어요. 첫째가 8살이고, 둘째가 7살이에요. 결혼을 26살에 좀 일찍 했어요.

좀 이따 애기들 픽업해서 가게로 올 거예요. 원래는 신랑이랑 둘이 장사를 하다 보니까 애기를 맡아주실 곳이 없어서 가게 뒷 주방에 데려다 놓고 일했어요. 예전엔 새벽까지 일했는데, 지금은 직원이 있어서 조금 일찍 들어가는 편이에요.

첫째가 이제 8살이 돼서 자기 의사가 분명해지다 보니까 제가 일하는 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더라고요. 엄마는 일만 소중하고, 자기들은 소중하지 않다고 얘기를 해서 이렇게라도 남겨 놓으면 나중에 애들이 커서 조금 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어요. 그리고 애들이 유튜브를 너무 하고 싶어 하거든요. 게임 유튜버가 되고 싶대요. 그래서 제가 먼저 이런 걸 하면 엄마도 했으니까 애들한테도 용기가 되지 않을까 해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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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처음에는 가게에서 포장 배달만 했었어요. 한 칸에서 하다가 홀에서 드시고 싶어 하시는 손님들이 좀 많아져서 지금 이 공간을 인수해서 만들었는데, 이전에는 제가 여기 옷 가게를 차렸었거든요. 그런데 아기 옷이 시즌이 빨라서 빨리빨리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걸 제가 못 해주다 보니까 정리하고 차라리 그냥 여기 올인해서 홀로 만들자고 생각해서 가게를 확장하게 된 거죠. 제가 그때 일을 한 3~4개, 좀 많이 했었거든요. 설계사도 했었고, 옷 가게도 하고, 속눈썹 샵도 잠깐 나갔어요. 일을 4개씩 막 하다 보니까 너무 지치기도 하고, 하나에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횟집만 하고 있어요.

매출은 5월에 5,000만 원 조금 넘은 거 같아요. 횟집 원재료값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올랐어요. 예전에는 못해도 25% 정도 가져갔는데, 지금은 못 가져갈 땐 15% 정도 가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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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기 픽업하러 가요. 남편이랑 일하면서 처음에는 엄청 많이 싸웠죠. 저는 여자다 보니까 섬세한 부분들, 하다못해 반찬 하나 놓는 것도 데코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걸로 싸우다 보니까… 이게 알게 모르게 간섭 같은 게 되고, 지시로 들리는 그런 부분 때문에 많이 다퉜던 것 같아요. 여전히 싸우긴 하는데, 터지겠다 싶으면 이젠 안 건드리는 거죠.

제가 유치원 교사였고, 신랑이 체육 선생님이었어요. 거기서 만났어요. 저보다 7살 많은데, 그래서 결혼을 좀 빨리한 것 같아요. 결혼 박람회 같은 거 있잖아요. 구경 삼아서 가보자고 했는데, 거기 가니까 완전 결혼을 하러 온 사람들의 장소더라고요. ‘날짜 잡으셨어요?’, ‘예물은 뭘로 하시겠어요?’ 이런 걸 막 물어보고 ‘이제 시간 없어요!’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빨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첫째가 3살 무렵이고, 둘째가 2살 정도일 때 장사를 시작했어요. 손님 대응하고 있는데 안아달라고 하면 안고 주문받고… 손님들이 많이 이해해 주셨어요. 그래서 감사했어요. 신랑도 투잡이었는데 코로나 터지면서 본업에서 수입이 0원이 된 거예요. 그래도 저희가 이거 하나 더 하고 있었으니까 이걸로 인해서 생활할 수 있는 발판이 됐거든요. 처음엔 단순히 그냥 친오빠가 횟집을 하다가 정리하면서 수족관을 중고로 팔려고 알아봤는데, 구매한 것에 비해서 너무 싼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하자~’ 이렇게 단순한 이유로 횟집 하게 됐어요. 그냥 가볍게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장사하기 전에는 ‘하루에 5만 원만 팔면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그런 시절이라 겁 없이 시작했던 것 같아요. 수산 쪽 일은 아예 몰라서 오빠 친구 가게에서 배우려고 신랑이 무급으로 한 6개월 정도 새벽까지 일했었어요. 그런데 수산 쪽이 조금 알려주지 않으려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유튜브 보면서 독학하고 오픈을 했거든요.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분이 식사하시고 너무 마음에 드셨나 봐요. 카페에 글을 올려주면서 갑자기 주문이 막 20개, 30개씩 들어오는 거죠, 하루에. 그때는 몰랐으니까 전도 굽고, 튀김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해서 급하게 내보냈었어요. 대박 난 줄 알았어요, 그때는. 그렇게 딱 두 달을 하고 계산을 해 봤는데 손익이 마이너스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힘이 빠지는 거예요. 정말 다 대박 난 줄 알았거든요. 이런 경험이 없다 보니까 많이 적자를 봤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다시 메뉴 구성 바꾸고, 가격도 다시 조율하면서 자리를 잡아간 거죠.

이게 일단 5월 매출이고요. 4,800만 원이요. 그리고 쿠팡이츠 5월 매출도 합치면 5,100만 원이랑 현금 매출은 따로 해서 총 5,000만 원 조금 넘어요. 횟집은 여름철이 비수기예요. 겨울에는 매출이 한 7,000~8,000만 원 넘어가는데, 지금은 비수기라서 5,000만 원 정도 나와요.

수족관에 있는 해수도 사는 거예요. 배송받는 거는 3만 원씩 하고, 가서 받는 거는 한 6,000~10,000원 이내인 것 같아요. 물고기 받을 때 해수 같이 시키면 고기 시킨 물도 같이 주시고, 부족하면 해수는 추가해서 사는 거예요.

배달에는 얼음 접시를 만들어서 나가요. 배달이다 보니까 집에서도 신선하게 드실 수 있도록 밑에 얼음 저희가 다 제조해서 보내드려요. 매장 일도 하고, 아이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정신이 좀 없어요.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를 때가 많아요. 퇴근하면 또 집안일하고, 요즘에 부동산 공부하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밤에 하거나 새벽에 하고 있어요.

그렇게 공부한 덕에 좀 작지만 미니 건물을 샀습니다. 제가 조금 실행력이 있어서 아는 분 통해서 좋은 물건을 알게 돼서 그냥 보러 갔다가 배운 대로 그냥 조금 깎아보려고, 사실 살 마음이 없었는데, ‘깎을 수 있어요?’ 이랬는데 갑자기 부동산 사장님이 그 주인분을 불러서 연결을 시켜주신 거예요. 조율하다가 이게 어느 정도 중간치가 이루어졌는데, 거기에서 제가 안 산다는 얘기를 못하겠는 거예요. 그래서 강원도 쪽에 건물을 사게 됐습니다. 쓰리잡, 포잡 하면서 모으기도 했고, 대출도 받아서 사게 됐네요. 가격이 잘 나와서 영끌해서 무턱대고 사기는 했는데, 지금은 결과적으로 괜찮은 수익도 내고 있어요.

장사하면서 저는 괜찮은데 애들이 이렇게 있는 게 사실 마음이 편치 않은 게 힘든 점인 것 같아요. 아기가 머리를 크게 한번 다쳤었어요. 그래서 그때 병원에 입원했었거든요. 다행히 잘 회복했어요. 그런데 그럴 때도 가게 문을 저희가 계속 닫지는 못하니까 병원에서 아기 보면서도 또 한 명은 장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그런 점이 조금 힘들고요.

제가 처음에 횟집 했을 때 기억나는 게 손님이 매운탕을 시키셨는데, 제가 매운탕에 뭐가 들었는지 잘 모르잖아요. 광어 머리를 2개 넣어 보냈는데 손님이 전화가 왔어요. 우럭 머리가 왜 없냐고… 그런 시행착오들도 있고, 잘 몰랐기 때문에 부딪혀서 계속하면서 거기서 배워나간 것 같아요. 제가 매운탕을 그날 다시 갖다 드리고 딱 뒤돌아서는데 너무 눈물이 나는 거예요. 죄송한 것도 죄송한 거고, 그런 게 너무 힘들었어요. 배달로, 전화로만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있어요. 말로 다 표현해드리지 못 하는 부분? 저는 그런 거 다 찾아봬요. 최대한 풀어드릴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거든요. 처음에 횟집 했을 때 제가 적자 봤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손님을 반을 잡은 것 같아요.

직원 오기 전에는 남편이랑 둘이 다 했어서 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편해졌어요. 조금 더 벌어보자고 직원 없이 했는데, 세금 폭탄을 맞은 거예요. 세금이 직원 급여만큼 나와서 사장들은 인건비에 포함이 안 되다 보니까 인건비 공제할 게 별로 없어서 세금이 좀 많이 나갔어요. 그래서 직원을 뽑게 된 거죠.

청소도 자주 하고 물을 자주 갈아줘서 저희 수조는 늘 깨끗해요. 고기는 연안 부두에서 받아오는데, 원래 배송을 안 해 주셨거든요. 근데 지금은 배송해주신다고 해서 가끔씩 받으러 가요. 퇴근해서 새벽 1시에 가서 고기 싣고 와서 수족관에 채우면 한 새벽 4~5시 정도 돼요.

인테리어 업체에 사진을 보내드려야 해서 2호점에 가봐야 해요. 차 타고 10분 정도 걸려요. 아이들이 가게에서 자고 그랬을 때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았어요. 사실 처음에는 보면서 많이 울기도 했죠. 제가 지금 열심히 안 하고, 제대로 안 하면 애들의 시간까지 날려 먹는 느낌이라서요. 첫째 입학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데, 학교에서 잔다는 거예요. 지금은 직원들한테 조금 맡겨놓고 애들 자는 시간은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데는 아이들이 정말 원동력이 돼요.

그리고 엄마, 아빠도 저를 부유하게 키우지 못하셨다 보니까 자꾸 미안하다고 하시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더 잘 돼서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잘 키웠다는 걸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이들의 엄마도 되고 싶지만, 저희 부모님의 엄마도 좀 되고 싶은 것 같아요. 제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엄마가 제가 어릴 때 엄마가 보고 싶다면서 제 앞에서 우셨어요. 그게 되게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그래서 내가 엄마가 돼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어릴 때 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해서 좋은 딸, 또 엄마의 엄마도 될 수 있는 그 정도의 능력을 키우고 싶어요.

2호점은 이왕 시작한 거 홀 장사도 한번 크게 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넓은 곳을 구했어요. 여기 이제 오픈 예정인데, 사실 두려워요. 두렵기는 한데, 어차피 다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든 건 다 경험해 봐야 하니까 그냥 잘 해내고 싶어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촬영하면서 제가 생각보다 말을 굉장히 못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고요.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많이 못 전해드린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평생 남겨둘 수 있기도 하고 재미있었고요. 아이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엄마가 너희를 뒷전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더 열심히 해서 우리가 더 잘 살려고 하는 부분이니까 앞으로는 너희를 위해서 엄마가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 나중에 ‘우리 엄마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 이런 걸 너희가 좀 기억해 주면 좋겠어. 앞으로 열심히 살자, 우리. 엄마가 유튜브 찍어줄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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