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본인인줄… 영화 '한산' 사헤에 役 이서준 배우

2022. 9. 7. 11:00엔터

진짜 일본인인줄… 영화 '한산' 사헤에 役 이서준 배우

안녕하세요. 저는 <한산 : 용의 출현>에서 와키자카 사헤에 역할을 맡은 이서준입니다. 

어렸을 때,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해일 선배님을 되게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작품에 들어가서도 믿기지 않음의 연속이었어요. 왜냐하면 뵌 적이 없거든요. (조선군, 일본군 따로 촬영) 거의 막바지 촬영할 때 촬영장에서 해일 선배님을 마주하고, 인사 나누면서 조금 실감했던 것 같아요.

저는 요한이 형(변요한)을 18살 때 처음 알았어요.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하는 연습실에 같이 다녔어요. 그때도 되게 열심히 했고, 늘 잘했던 형이었는데, 10여 년이 지난 자리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굉장히 뜻깊었어요. 영화 반응을 보니 재미있는 댓글이 되게 많았어요. ‘저 사람은 전생에 왜놈이 아니었을까’ 이 댓글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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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는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요한이 형이나 성규 형이 너무너무 잘 챙겨주셔서 진짜 즐겁게, 열심히 촬영했던 것 같아요. 사실 현장에서는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어요. 각자 몰입하고 집중하고 계셨기 때문에. 그런데 카메라 앞에 서면 정말 그 전에 다 짜기라도 한 것처럼 너무 호흡이 잘 맞았어요. 제가 저절로 상황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경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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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배우님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뵀는데, 제가 옆에서 그분의 연기를 보면서 팬이 됐다고 해야 할까요? 배울 게 많은 형이자 선배님인 것 같다는 생각을 아주 많이 했어요. 요한이 형은 제게 연기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진짜 잘하고 있어’라면서 어깨를 토닥여주셨어요. 그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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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전 ‘사헤에’라는 캐릭터를 연구하려고 여러 정보를 찾아봤는데, 실제 문헌 정보가 너무 적었어요. 그래서 감독님의 디렉팅에 집중했어요. 감독님이 오디션 과정에서 저에게 디렉팅을 주셨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뱀 같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뱀이 똬리를 틀고 조용히 있다가 먹잇감을 향해서 팍 나가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귀담아듣고 거기에 영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와키자카 사헤에라는 인물을 해석해서 카메라 앞에 섰던 것 같아요.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는데 선배님이나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삭발을 한다는 게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머리를 밀고 사헤에에 빠져 있었을 때 왠지 모르게 사람들이 저를 피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서 무섭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두상이 생각보다 예쁘다는 말도 있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30대 정도 되는 사람이 머리를 밀고 아무렇지 않게 걸어 다니면 조금 무서워 보일 것 같아요.

제가 사헤에로 캐스팅된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감독님께서 굉장히 오래 고민하셨다고 말해주셨어요. 실제로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된 게 사헤에라고 알고 있어요. 감독님이 오디션에서 제게 뱀 같았으면 좋겠다는 디렉팅을 주시고 10분 정도 시간을 주셨어요. 제가 다시 연기를 했었는데, 그때 감독님께서 저에게 어떤 유연성을 보셨다고 이야기하셨어요. 유연함 덕분에 캐스팅 되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생각해도 사헤에가 얄미웠던 순간은 영화의 모든 순간이었어요. 학익진 연습을 언덕 위에서 몰래 지켜보는 장면이 제 첫 촬영이었는데, 그때가 제일 얄미웠어요. 그 장면을 찍을 때’와 이걸 훔쳐본다고? 얍삽한 자식…!’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실제 성격은 정반대인 것 같아요. 미운 소리도 못 하고요. 싫은 소리도 잘하지 못하고. MBTI로 보면 극 I 같습니다.

롤모델 배우님은 박해일 선배님이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손을 잡고 비디오 방에 가서 비디오를 고르는 게 제 유년 시절의 가장 큰 행복이었어요. 그때 빌려온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를 보며 혼자 방에서 연기했던 게 제 연기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제가 따라 했던 배우님 중에 해일 선배님도 계셨어요.

그리고 소담이랑 처음 한예종에 입학했을 때 ‘신 발표 수업’이라는 수업이 있었어요. 영화나 연극의 한 장면을 발표하는 수업이었는데, 그때 소담이랑 같이 <국화꽃 향기> 작품을 했었어요. 그 정도로 이전부터 해일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했어요. 이번 작품을 같이 하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었죠. 다음 작품에서 뵙는다면 해일 선배님과 함께 장면을 만들어가는 영화였으면 더 행복하고, 더 영광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산> 제외, 박해일 선배님 작품 중 최애 작품은 <저는 붕괴됐습니다>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한예종 10학번, 소담이랑은 1학년 때부터 계속 학교에서 뭔가를 해왔던 사이라서 되게 가깝게 지냈어요. 어려운 일이 있거나 고민되는 일이 있을 때 소담이에게 많이 묻는 편이에요. 은진이와 성철이랑도 많이 연락하고요. 이번 영화를 두고 동기들이 많이 연락해 줬어요. 제가 학교에 다녔을 때는 완전 FM인 학생이었어요. 열정 가득한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모범생은 소담이. 그래서 칸에 가지 않았나 생각하기도 해요.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을 되게 감사하게 여기는 편이에요. 에너지를 혼자 있을 때 충전하는 편이거든요. 친구들을 만났을 때는 제가 술을 잘하지 못하고,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카페에 가요. 보통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눠요. 맛집 다니고요. 유행은 잘 모르고요. 힙합에 약간 꽂히긴 했어요. 호미들. 가사가 강렬한 음악에 꽂혀서 요즘 이동할 때 많이 듣는 편이에요.

<한산>의 조선군 팀에게 가장 부러웠던 건 영화 감상평 댓글이었어요. 저에 대한 댓글은 ‘얄미웠다’, ‘눈빛이 왜 저러냐’, ‘두 시간 내내 때리고 싶었다’ 이런 댓글이었거든요. 조선군에 대한 댓글은 멋있었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들었고요. 그게 좀 부러웠어요.

저의 히어로는 가족이에요. 제게 주어진 일을 지금까지 건강하게 해낼 수 있었던 건 가족들 덕분인 것 같아서요. 가족이 저의 히어로입니다. 이번 영화를 보고 가족들이 많이 고생했겠다고 얘기해 줬어요. 그렇게 많은 얘기를 하진 않아요.

대중들이 무더운 여름에 밖에 나와 좋아하시는 분과 영화를 감상하고,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게 저에게 좋은 일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앞으로는 일상적인 장르도 많이 해보고 싶어요.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일상적인 이야기도 해보고 싶어요. 그런 연기에서 저의 또 다른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요?

제 주변 분들은 저를 보며 제가 이성적이거나 혹은 되게 냉정할 거라고 많이 얘기하시는데요. 의외로 감성적인 편이고, 눈물도 많은 편인 것 같아요. 가장 최근에 눈물을 흘린 게… 그저께였던 것 같아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과 같은 이야기로 들리거든요. 저는 지금의 감사함을 잊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작품을 할 때마다 관심이나 응원을 받을 수는 없잖아요. 반대로 지금보다 더 큰 응원을 받는 날이 온다고 해도 지금 느꼈던 감사함을 잊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한결같은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한산 : 용의 출현>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시원한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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