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동그라미役 주현영, 종영 후 근황 공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할로 인사드렸던 배우 주현영입니다.

드라마 인기가 사실 실감이 안 났었어요. 근데 드라마 전에는 sns 팔로워가 10만도 안됐었는데, 새로고침을 하면 할수록 계속 올라가더라고요! 예전에는 많이 당황스럽고 조심스러움이 컸었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이런 반응들이 너무 즐겁고 세대를 불문하고 되게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세요. 그런 분들을 평상 시에 만나면 되게 반가워요. 부모님도 되게 많이 좋아하시는데 그게 부담이 될까봐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는 "건강 잘 챙겨라, 밥 잘 먹어라!" 이런 말씀만 해주세요. 언니들도 저한테 부담이 될까 봐 많이 조심스러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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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들어할까봐 최대한 저의 존재를 알리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근데 이게 또 어쩔 수 없이 얘기가 나올 때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저를 많이 배려해 주시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언니들은 아직까지도 저한테 신기하고 믿기지가 않는다고 이렇게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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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하고 난 뒤로 여자 팬분들이 더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아요. 원래는 SNL 할 때부터 저를 꾸준하게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은 남성분도 있으시고, 여성분도 있으셨어요. 근데 가끔 미성년자 관람 불가인데도 불구하고 초등학생분들이 "어? 어쩔 TV 누나다!"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어린 친구들이 보면 "우와~ 동그라미 언니다!" 이렇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때 너무 귀엽고, 기분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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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를 촬영하면서 다른 드라마나 영화도 같이 촬영을 계속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우영우가 끝났을 때도 다른 촬영들이 아직 끝난 게 아니었어서 계속 촬영을 하고 지내고 있어요. 물론 체력적으로 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때가 있어요. 제가 한 번 꽂혔을 때, 열심히 열정을 쏟아부었다가 금방 소진해버리는 성격이라 그런 패턴으로 계속 지내왔어서 힘들게 촬영해도 틈날 때 자려고도 하고, 혼자 좋아하는 영상이나 영화 같은 거 보면서 충전을 해서 회복력은 빠른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내향적인 면도 있는데, MBTI는 E가 49%, I가 51%이더라고요. 그래서 반반인 것 같아요. 연기를 해야할 때는 외향적으로 해야 하니까 의무감에 외향성을 끌어서 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우영우 단톡방이 있는데, 가장 수다쟁이는 하윤경 언니와 주종혁 오빠에요. 둘이서 환상의 콤비에요. 언니랑 오빠가 만담을 너무 잘해가지고, 저는 들어갈 때마다 리액션만 해요. 그래서 "크크크 진짜 웃기다!" 이런식으로 보내요. 그렇게 체력적으로 지칠 때 톡 보면서 힐링하고 있어요.

제가 연기한 '동그라미 배역이 인생 캐릭터이냐'라는 말을 들으면, 부담스럽고 뿌듯한 마음이 둘 다 있는 것 같아요. 주 기자를 연기 할 때도, 주변에서 우려의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었는데요. '주 기자에게 쏟았던 그 열정만큼 쏟아부어서 다른 캐릭터도 잘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다짐을 했었어요. 그래서 시청자분들의 반응도 1화부터 다 봤던 것 같아요. 어쨌든 계속 촬영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분들도 노력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서 되게 뿌듯하기도 하고 마음이 놓였어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칭찬은 우영우 4화에서 하극상을 일으키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사실 저한테 너무 너무 힘들었고 부담스러웠던 장면이었어요. 원래 주현영이라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면이었고, 아무리 말을 해도 부족할 정도로 정말 그 정도로 힘들었었어요. 그런데 한 시청자분께서 '선배님들 앞에서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되게 잘 해낸 것 같다.'는 글이 있었어요. 그걸 봤을 때, 되게 많이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다음 이야기는 유텍스트 사이트 YouText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주현영이 알려주는 우영우 비하인드! (2부) “제 이상형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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