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8. 12:43ㆍ경제
안녕하세요, 재테크 농부입니다. 어제 시장의 특징을 간단히 분석해 보고 제가 한 달 전에 분석해 드렸던 4가지 매수지표들이 과연 매수신호를 보여주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나스닥은 어제 1.93% 하락했습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다시 하락하고 있는데요. 연준이 긴축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상승했지만, 최근 지표들을 보면 연준이 다시 한 번 강한 긴축을 할 수 있다는 명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저번 주에 나온 고용 보고서도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시장이 하락했는데요. 어제는 서비스업 지표가 좋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 공급 관리자 지수 PMI가 56.5를 기록했습니다. 월가의 전망치 53.1을 웃도는 감입니다. 강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서비스업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공장제 수주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10월 공장제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 늘었고, 월가 예상치 0.7%보다 높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 때문에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2월 빅스텝 가능성까지 제시했습니다.
최근 제론 파울이 말한 긴축 속도 조절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분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 저널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12월 FMC에서 기준 금리를 0.5% 인상할 계획임을 시사했지만 임금 압박이 높아져 투자자들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계속 인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금리 인상 확률이 달라졌을까요?
확실히 달라진 부분이 보이시죠. 내년 최종 금리가 5일 전보다 더 상승했습니다. 12월 1일 말에도 5%가 최종 금리였는데 이제는 5.25%가 최종 금리로 올라갔습니다. 지표들이 튼튼하니 더 강하게 긴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실제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면 골드만삭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힐 거라고 보고 있다는 점인데요.
연준에서 중요하게 보는 CPI 수치가 정점이라고 봤습니다. 근원 CPR의 수치가 올해 말에는 5.9%까지 떨어지고 내년 말에는 3.2%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구체적인 수치까지 예상했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내년 말 금리 인하는 큰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수치는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어제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는데요. 특히 테슬라가 6% 이상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12월 생산량을 20% 이상 줄일 거라는 일부 외신 보도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20%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입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생산량 감축이 빠르면 이번 주부터 도입될 예정이며, 수요가 증가하면 다시 생산량을 늘릴 거라고 했습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인기 모델인 모델 와이의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테슬라가 즉각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사실이 아니다라는 뉴스들도 많이 나왔는데요. 트위터에서도 이게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주가는 과연 되돌아왔을까요?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월 6일 화요일 8시 반쯤 주가입니다. 보시면 0.41%밖에 상승하지 못했는데요. 생산량을 줄인다는 뉴스가 가짜에도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세와 중국에서의 점유 하락, 금리 인상 등으로 크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테슬라의 기업 가치가 하락한 건 아닙니다. 애플도 최근 들어 주가가 하락하다가 소폭 반등했는데요.
아무래도 애플은 주 봉쇄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애플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어서 현재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12월 4일 뉴스로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생산 시설을 중국 외부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미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 애플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로 인도와 베트남에 애플 생산 공장을 지었다고 합니다. 중국과 폭스콘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건데요. 중국 봉쇄로 인한 주가 하락은 결국 기회라는 소리입니다. 애플의 기업 가치가 봉쇄로 하락한 것도 아니고 지금 뉴스처럼 다른 방법으로 바로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죠. 혹시 이 자료들을 기억하시나요? 매수 시점으로 참고할 만한 지표들을 제가 한 달 전에 분석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어떤 지표도 100% 맞지 않기에 4개 지표를 모두 보여드리면서 모든 지표들이 매수 타이밍에 나오는지를 모니터링하자고 했는데요. 한 달이 지난 지금 과연 이 지표들이 어떤 값을 보여주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료는 바로 컨퍼런스 보도에서 발표하는 소비자 지표입니다. 보시면 2개 지표가 모두 원이 발생하는 지점을 매수 타이밍으로 잡았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원이 발생한 지점의 공통적인 현상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아직 완전한 매수 타이밍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미국 제조업 PMI와 CPI 지수를 비교한 자료인데요. 여기서 매수 포인트는 CPI 수치가 PMI 수치 아래로 내려가는 시점입니다. 초록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에 샀으면 바닥에서 샀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매수 타이밍이었습니다. 한달이 지난 뒤 다시 확인해 보니 CPI 수치가 더 하락했지만 여전히 두 지표가 만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멀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자 매수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이미 한 달 전에 매수 신호가 나온 유일한 신호였습니다. 현재 다시 확인해 보니 최근까지도 내부자 매수가 많이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다시 하락한 상태이지만 조금씩 우사양하면서 매수세가 붙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내부자 매수를 제외하고는 아직 매수 신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진 부채는 역시나 매수 신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4개 지표가 모두 신호가 나왔다고 해서 바닥이 아닐 수도 있고, 매수 신호가 나오기 전 급등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지표들과 여러 내용들을 분석하셔서 매수 타이밍을 결정하시면 조금 더 좋은 타이밍에 매수 시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이 지표들을 모니터링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씩이라도 분석해 드리는 콘텐츠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재테크 농부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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