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 트러블 원인이 면역체계 이상? 해결책은 바로...

마스크 속 트러블 원인이 면역체계 이상? 해결책은 바로...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 보스 피알남 김홍석입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 드리고자 하는 주제는 바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주제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이 있는 생태계 환경을 뜻합니다. 피부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피부상재균'이라고 하는 균들이 존재를 하고 있고, 이 균들은 끊임없이 피부에서 서로 반응을 하고 있죠.

균들끼리 서로 견제 하면서 계속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요. 균이 있다 보니까 피부에도 당연히 면역시스템이라고 하는 것들이 발동이 되겠죠. 이런 피부 면역시스템이 발동이 되면 결국은 이런 균과 면역시스템이 항상 대치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생깁니다. 우리의 몸은 세포보다 더 많은 양의 미생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생물 분포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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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생물이 한 사람한테 있어서도 어느 부위에 따라 있는지에 따라서 미생물의 분포도 역시 달라집니다. 즉,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은  습한 곳에 있는 균 그리고 가슴, 등, 얼굴, 두피와 같이 피지 분비가 많은 곳 중 하나 그다음에 손바닥, 발바닥 같이 피부가 되게 두꺼운 곳. 그 이외의 모든 부위가 실제로 미생물이 다르게 분포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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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는 각각 많은 미생물들이 최적화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환경에서 미생물이 잘 지내고 있는 겁니다. 마스크를 썼을 때와 마스크를 벗었을 때, 사실 그 환경이 상당히 달라지죠. 마스크를 쓰게 되면 마스크 안의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을 할 때, 숨을 내쉬는 과정에서 확실히 마스크 안에는 이산화탄소량이 훨씬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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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 안에 있는 세균과 입 밖에 있는 세균이 분명히 다른데 이런 입 안에 있는 균들 역시 밖으로 배출되는 상황이 생기게 될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마스크 안에 있는 환경은 완전히 다른 환경으로 노출이 되는 거죠. 그리고 심지어는 이 마스크를 썼다 안 썼다 반복하고 그리고 마스크를 쓰는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뀌면서 환경 역시 계속 시시각각 바뀌게 되는 그런 상황이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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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까 피부에 있는 상재균이 잘 세팅된 상태에서 환경이 계속 바뀌게 되니 이 미생물의 분포 역시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러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 하면 미생물들은 그 환경에 아주 잘 적응된 상태에서 만약에 어떤 문제로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에 다른 균이 세팅해서 들어옵니다. 그러면 면역 시스템은 체계 자체가 확 바뀌게 되죠. 그러면 어떤 반응이 생길까요?

가려울 수 있고, 따가울 수 있죠. 붉어 지기도 하죠. 여드름처럼 올라오기도 하고, 입 주변이 습진처럼 바뀌기도 하죠. 피부 안에 있는 미생물 즉, 마이크로바이옴의 생태계가 완전히 바뀌게 되면서 미생물과 면역 반응 자체가 다 깨지게 되면서 복합적인 증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난 뒤에 특히 입 주변에 상당히 반복적인 염증과 여드름이 계속 올라와서 많이 고민하십니다. 일단 대부분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가 바뀌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번 세팅이 되고 나면, 쉽게 잘 바뀌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리 몸 안도 이미 다른 균들로 모든 환경이 다 적응된 상태이기 때문에 유산균을 바로 복용한다고 해서 좋은 균이 바로 세팅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유산균이 일단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입부터 항문까지 관을 코팅하고 있는 그 주변으로 면역반응이 활성화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몸 전체의 면역시스템이 올러거개 되고 우리 몸의 염증 반응이나 면역 상태가 좋아지는 경우를 겪게 됩니다. 유산균을 단기간 복용한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길게 꾸준히 챙겨드시는 것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것만 하면 모든 게 다 좋아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염증이 심해지는 게 반복되고 문제가 되면 반드시 항생제라든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다음 보습제를 사용해보기도 하고, 그걸로도 해결이 안 되면 레이저 치료나 다른 시술이나 관리를 병행해서 치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 음식 조절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부분들을 잘 조절하다 보면 장누수증후군이나 장에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점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유산균 섭취를 해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다시 정상화시켜 주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까지 다 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꼭 생각하셔야 합니다.

바르는 유산균 화장품,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 요즘 많이 나옵니다. '그런 화장품도 피부에 도움이 되나요?'라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크게 3가지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가 있는 화장품을 바르게 되면 피부에 붙어있는 있는 정상적인 균을 잘 활성화시켜 주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형태가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균에 여러 가지 부산물 을 즉,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합니다. 이것은 균 자체가 아니라 균이 죽고 난 뒤에 나오는 여러 가지 단백질, 안에 있는 소기관들 등 이런 물질들 자체가 우리 몸에서 있는 것과 다른 성분 보니까 분명히 이것에 대한 면역 반응이 생기게끔 유도가 되는 거죠.

그다음에 '용해물'이라고 하는 형태가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대사산물이나 여러 가지 복합적인 덩어리의 물질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즉 그래서 화장품 안에는 이런 생균, 균이 살아있는 상태로 들어가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부패가 생길 수도, 변질도 생길 수도 있고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생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락토바실러스용해물, 비피도박테리움용해물 이렇게 '용해물' 형태로 쓰는 이유는 뭐냐면 우리 몸에는 정말 오랫동안 면역반응이 이미 세팅이 되어 있는 균입니다.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유익균이라고 하는 겁니다. 유해균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균에 노출돼 본 적이 없다 보니까 면역시스템이 잘 활성화가 되지 않을 것이고 균이 들어왔을 때 우리가 거기에 따른 반응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염증 반응도 생기게 되죠. 항체가 만들어지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몸에 좋은 반응보다는 이상 반응이 훨씬 더 많아지는 상태가 되니까 이런 것들은 유해균이 되는 겁니다. 이미 우리 몸에서 모든 사람한테 공통적으로 있는 유익균이라 불리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것들을 바르게 되면 발랐던 부분 주변에 면역 체계가 올라가게 되고요. 먹게 되면 우리 몸 전신의 면역시스템이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죠.

어쨌든 이런 모든 것들이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사용하시는 게 물론 좋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민감한 피부에는 주의해야 할 여러 가지 다양한 성분이 최소화되어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훨씬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고르실 때도 그런 부분을 꼭 참고해서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스크를 쓰게 되면 단순하게 마찰로 인해서 생기는 증상은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생태계도 변하게 되고, 우리 피부의 면역 시스템이 불균형 상태가 초래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피알남 피부과전문의 김홍석의 이용허락을 받아 유텍스트 YouText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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